기사입력시간 22.06.24 10:49최종 업데이트 22.06.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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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랩, 노인성 황반변성 전자약·디지털 처방 본격 개발 추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전자약 기술 개발 연구기관으로 선정

사진 = 씨엠랩 전자약 기술 모식도.

씨엠랩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2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자약은 신경계에 전기와 광(빛) 등 자극을 줘서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씨엠랩은 현재 표준 치료법이 없는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전자약 기술 개발과 디지털 처방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개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씨엠랩이 개발한 다파장-광생체조절 치료술(Mpbmt·Multi-PhotoBioModulation Therapy)은 시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세포활성을 유도하는 전자약 기술로 환자별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다파장-광생체조절 치료술은 낮은 출력의 빛을 이용해 미토콘드리아 내에 있는 CCO라는 효소가 빛을 흡수, 세포 안의 생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뇌 대사와 항산화 효과를 유도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로 망막신경 변성의 원인이 되는 황반변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씨엠랩에 따르면 "노인성황반변성은 선진국의 중대한 실명원인의 5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노인성황반변성 진행 억제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건강수명과 질적수명을 증진하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재택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치료 기술로서 국민 실명 예방이라는 공익적 차원의 연구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엠랩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바이오 창업기업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바이오의료 분야 전문 교육, 컨설팅, 국내외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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