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6.22 17:52최종 업데이트 23.06.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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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크립토랩, 업무협약 체결...동형암호 기술 적용 나선다

4세대 암호기술 동형암호를 유전체 분석 데이터에 적용,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

사진: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왼쪽)와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

마크로젠이 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크립토랩과 21일 유전체 데이터 동형암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크립토랩과 동형암호 기술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교육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기술 적용 결과 상호 공유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이번 협력에 기반해 마크로젠은 유전자 검사로 질병을 예측하는 다중유전자 위험 점수(PRS) 분석을 시작으로 서비스 전 영역에 동형암호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를 앞둔 마크로젠은 항상 개인 의료 정보 및 유전자 정보의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어왔다. 2021년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국제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 3종을 모두 취득하는 등 엄격한 정보보호체계를 앞서 구축했다. 동형암호 분야 선두기업인 크립토랩의 기술을 유전체 분석 데이터에 접목시켜 내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한층 더 두텁게 강화할 것이다"면서 "최첨단 보안 인프라를 갖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는 "개인 정보 보호가 특히 중요한 분야인 의료,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 동형암호 기술이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마크로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민감한 유전체 데이터의 보호와 활용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이번 계기가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개인화 인공지능(Private AI)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에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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