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1.12 11:53최종 업데이트 26.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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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서 내 건강 상태를 알아보자"…AI 기반 안저 촬영·심전도 측정

대웅제약·동아에스티·뷰노,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PART2서 체험형 부스 운영

동아에스티 부스에서 참관객이 안저 촬영을 마치고 닥터스 펀더스와 닥터스 CVD로 안질환 판독 결과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확인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 메디게이트뉴스 주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PART2'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참관객이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가 마련됐다.
 
AI 기반 안과 영상 판독 소프트웨어 '위스키'와 전자동 안저카메라 '옵티나'

이날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뷰노는 안저 촬영과 심전도 측정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전자동 안저카메라 옵티나를 활용해 안저 영상을 촬영한 뒤, AI 기반 안과 영상 판독 소프트웨어 '위스키'를 통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저 촬영에는 약 30~40초가 소요되며, 판독 결과는 약 1분 내외로 제공된다.

이는 기존 안저 검사와 달리 산동제 투여 없이 자동 촬영이 가능해 검사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촬영이 완료되면 검사 결과는 카카오톡을 통해 '눈 검사 리포트' 형태로 제공된다.

안저 판독 결과지에는 좌·우안 안저 영상과 함께 녹내장(GLC), 당뇨망막병증(DR), 황반변성(AMD) 등 주요 실명 질환에 대한 분석 결과가 포함된다. 질환이 의심될 경우 '의심'으로 표시되며, 각 질환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위스키는 안저 촬영만으로 주요 실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다. 안과 전문의와의 판독 비교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수가 청구가 가능해 내과 등 1차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향후 건강검진 기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외에도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2', 장기 심전도 검사기 '모비케어', 좌심실 수축 기능 부전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iTiA LVSD'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안저 촬영 기반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예측 '닥터눈' 

동아에스티는 안저 촬영을 기반으로 안질환 판독 결과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동아에스티가 선보인 '닥터눈 CVD'는 안저 영상 분석을 통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으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닥터눈 CVD는 심장 CT로 측정하는 관상동맥 석회화(CAC) 점수와 유사한 수준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며, 경동맥 내중막 두께나 상완-발목 맥파속도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질환 판독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안저 촬영은 1분 내에 완료되며, 검사 결과 분석은 30초~1분이 소요된다. 검사 결과지는 크게 안과 검진 결과와 심혈관위혐평가 결과, 망막 촬영 이미지와 닥터눈이 분석한 혈관 모습, 개인심혈관질환 위험도 분석, 검사결과에 따른 권고 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닥터눈은 망막질환, 녹내장, 백내장 등 의심 질환 부위를 표시해 참관객이 쉽게 병변 위치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기존 심혈관질환 예측에는 CT 검사가 주로 활용되지만 비용 부담과 방사선 노출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닥터눈 CVD는 간단한 안저 촬영만으로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병원과 환자 모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동아에스티는 원격 환자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플러스’와 지난해 출시한 ‘하이카디 M300’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두 제품은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부정맥(15종), 심전도(ECG), 호흡, 체표면 온도 등 생리학적 데이터를 연속 측정할 수 있다. 하이카디 M300은 다채널 심전도 기반 모델로, 기존 대비 심전도 채널이 1채널에서 6채널로 확장됐다.
 
키오스크형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

뷰노는 키오스크형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을 전시했다. 하티브 K30은 왼쪽 발과 양손을 전극에 접촉하면 약 30초 동안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단독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탈의나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검사할 수 있어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검사가 종료되면 결과지는 즉시 출력돼 제공된다. 결과지에는 심전도 분석 및 수치, 심장 전기축, 심장 나이, 심전도 변화 그래프, 하티브 점수, 결과 해설 등이 포함된다. 결과 해설에는 정상 동리듬을 비롯해 빈맥, 서맥, 심방세동 또는 조동, 심방·심실 조기박동, 판정 불가, 신호 불량 등의 항목이 제시된다.

한편 뷰노는 하티브 K30 외에도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양손과 왼쪽 하지를 접촉해 사용하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로, 30초 만에 6-유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티브케어’와 연동하면 측정 결과 확인과 주기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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