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8.02 17:01최종 업데이트 22.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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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 인도 환자모집 개시

인도 보건당국 IND 승인 및 현지 병원 9곳 IRB 심사 통과


제넨셀이 경구용(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프로젝트명 GNC102)의 인도 제2∙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넨셀은 현재 다국가 형태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이어 이번에 인도에서도 임상계획 승인을 획득,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에서 ES16001의 용량 및 유효성 등을 검증하게 되며, 2상 단계 피험자는 총 424명이다.

제넨셀은 IND 승인 전 인도 내 20곳의 임상 병원을 확보하고 이중 9곳에서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의를 통과했다. 따라서 이들 병원을 중심으로 즉시 환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상용 의약품은 국내 임상 및 이전 인도 임상 때와 마찬가지로 제넨셀의 전략적 제휴사인 한국파마에서 위탁 생산하게 된다.

제넨셀 관계자는 "인도에서는 이미 2020년 아유르베다(전통의약품) 임상을 통해 일부 유효성을 확인했기에 이번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고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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