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01 13:48최종 업데이트 17.06.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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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식인체육대회 열려

국내 배드민턴, 탁구 선수 참가

사진: 세브란스병원 제공
 
대한이식인연합회 배드민턴 선수들이  6월 25부터 7월 2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2017 세계이식인 체육대회(WTG, World Transplant Game)'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6년 국내 이식인 체육대회에서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황재찬(56세, 남)선수와 동메달을 획득한 아주대병원 안영현(49세 남)선수가 배드민턴 대표 선수로, 서울대병원의 정대영(51세, 남)선수, 세브란스병원의 이식인 탁구동호회 소속 김전일(53세, 남) 선수가 탁구 대표 선수로 참석한다.

WTG는  장기 기증 원칙과 이식 공여 장기의 세계적인 부족을 알리는 한편, 이식 관광은 윤리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어떠한 형태이든 사라져야 한다고 알리고 있다.

이번 대회 선수단 참가는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장기 기증 네트워크가 후원하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모임인 (사)생명잇기와 대한이식학회 등이 동행한다.

(사)생명잇기 이사장인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순일 교수는 "세계이식인 체육대회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 여러분들을 기념하고, 그들의 사랑과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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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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