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2.18 11:24최종 업데이트 18.12.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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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유방암치료제 'ALT-P7' 2·3상 위한 임상시료 공급계약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와 원액 및 완제 생산 공동 협력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알테오젠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의약생산센터와 ADC 유방암치료제(ALT-P7)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임상 2·3상 등 시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공동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DGMIF 의약생산센터 내에 ADC 유방암치료제 및 위암치료제의 임상 시료 생산 장소를 확보했고, 확보된 생산 장소에 알테오젠은 2019년 상반기까지 약 8억 원의 장비를 설치해 최대 1000L 배양규모의 항체를 접합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DGMIF의 완제 시설을 이용하면 1배치당 3000여 바이알의 ADC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확보하는 것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로슈(Roche)의 캐싸일라(Kadcyla) 보다 부작용면이나 효능면에서 뛰어난 2세대 ADC 유방암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유방암치료제로 임상 2·3상, 위암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김규완 바이오공정 그룹장은 "현재 진행 중인 ALT-P7 의 임상 1상에서 부작용이 없이 안전성이 탁월하고 낮은 용량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 DMGIF 의약생산센터와의 공동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ADC 유방암치료제 뿐만 아니라 위암치료제의 임상 2·3상을 위한 시료의 안정적인 공급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경험삼아 오송의 ADC 유방암치료제 생산 설비 구축 또한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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