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27 15:15최종 업데이트 22.07.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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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 알제리 최대 140억 원 규모 공급 확정

고셔병 치료제 입찰에서 1위로 낙찰…약 280억 규모 시장 진입


이수앱지스가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harmacy Central Hospital, PCH)과 최대 140억 원 규모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PCH는 알제리 내 모든 국·공립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조달하는 단독 기관이며, 경쟁입찰을 통해 의약품 공급사를 선정한다. 이수앱지스는 작년 10월 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애브서틴의 품목허가를 받은 뒤 PCH에서 주관하는 경쟁입찰에 참여했다. 이 입찰에서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경쟁약품을 제치고, 1위 낙찰 제약사로 선정됐다.

확정 계약금액은 약 93억원이고, 최대 140억 원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투약 환자 수 변동 등 판매 상황에 따라 최대 규모까지도 공급 가능할 전망이다. 최대 공급 진행 시, 해당 금액은 이수앱지스 작년 전체 매출액의 약 50%, 수준이며, 애브서틴 매출액의 약 112%에 이른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가격, 생산성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애브서틴이 1위 낙찰 제품으로 선정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최근 독일 헬름(Helm)과 원료의약품 계약으로 선진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더불어 본 계약을 통해 완제의약품 수출국가 확대로 애브서틴의 우수성 확보와 탄탄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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