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오메틸큐티렛의 대만 수출 계약 체결 및 공급을 개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만 탁소 파마슈티컬(Taxo Pharmaceutical Co., LTD)과 고TG(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 연질캡슐의 대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오메틸큐티렛은 국내 최초로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된 오메가3 제품이다. 오메틸큐티렛은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캡슐 크기가 컸던 기존 제품들 대비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고용량 처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에서는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3년 2월 대만 현지에 런칭할 예정이며 연간 계약물량 약 3200 박스 중 첫 수출 물량은 약 1400박스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대만 오메가3 시장은 현재 약 54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며, 시장 내 약 17개 품목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대만의 Taxo社는 직원 수가 약 400여명에 달하는 중견 제약기업으로, 이상지질혈증 관련 제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다.
이번 오메틸큐티렛의 대만 진출은 대만 시장 내 첫 미니 연질 캡슐 제재 런칭으로, 기존 제재 복용에 불편을 느끼는 대만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5년 내 대만 오메가-3 시장 점유율의 30%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은 오메틸큐티렛의 첫 해외 진출로, 다시 한 번 해외에 자사의 개량신약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메틸큐티렛과 더불어 아트맥콤비젤 등 개량신약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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