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7.18 15:40최종 업데이트 19.07.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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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췌장암 항암 효과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동물 실험 통해 표준 항암치료제 대비 높은 종양억제율 확인

GC녹십자랩셀 CI.

GC녹십자랩셀은 동종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치료제 'MG4101'의 췌장암 항암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로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배양한 세포치료제다.

GC녹십자랩셀은 현재 간암 및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이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상용화에 근접해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췌장암 동물모델을 이용해 'MG4101'의 항종양 효능을 평가한 결과 표준 항암치료제(젬시타빈) 대비 높은 종양억제율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

췌장암의 경우 세포외기질(세포를 보호하고 지지해주는 외막)의 축적으로 기존 치료제의 종양 내 침투의 제한이 있었으나 'MG4101'은 효율적으로 종양 내 침투돼 세포사멸 및 면역억제인자의 감소 등을 통해 빠르게 종양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랩셀 ​황유경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NK세포치료제의 다양한 암 치료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이 부문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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