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허와 서울대 자연과학대 기초과학연구원이 20일 바이오 기초과학 연구실인 다나허-서울대 디스커버리 센터(Danaher-SNU Discovery Center; 기초과학연구원 공동기기실)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이준호 학장과 다나허 코리아 신해청 회장을 비롯해 다나허 그룹 계열사인 싸이티바(Cytiva) 코리아 최준호 대표, 벡크만 쿨터 라이프 사이언스(Beckman Coulter Life Sciences) 김도환 대표, 몰레큘러 디바이시스(Molecular Devices) 임종훈 대표, 에이비사이엑스(Sciex) 신병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나허-서울대 디스커버리센터 개관은 4월 다나허 그룹 자회사인 싸이티바와 서울대 자연과학대가 맺은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물학 연구 및 백신,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한 첨단 장비가 설치된 디스커버리 센터는 서울대학 내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 교육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이준호 학장은 "급변하는 바이오산업에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은 연구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나허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구축한 디스커버리 센터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나허 코리아 신해청 회장은 "다나허-서울대 디스커버리 센터(기초과학연구원 공동기기실)는 다나허 그룹이 전세계 주요 대학과 진행한 산학협력 중에서도 규모가 큰 연구실이다. 싸이티바(Cytiva)의 주력 제품인 크로마토그래피, 세포 동결 시스템, 이미징 장비(ÄKTA pure, Biacore 8k, Amersham ImageQuant 800) 등을 포함해 다나허 그룹 생명공학 계열사 4곳의 주요 제품이 설치된 디스커버리 센터가 최고의 연구실로 기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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