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은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아시아 3개국 (태국, 미얀마, 라오스) 국빈방문 일정 중 태국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태국 쭐랄롱꼰(Chulalongkorn) 대학과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세안 국가들 중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태국은 최근 국가경제발전계획 '태국 4.0(Thailand 4.0)'을 발표하고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성장 12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하기위해 면세 등 다양한 우호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려 있는 국가다.
툴젠은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치료제, 차세대 동.식물 육종 기술 등을 개발 중이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세계 각지의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 일정을 통해 툴젠은 태국 쭐랄롱꼰 대학과 '유전자 교정 동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체결한 MOU의 후속성과로서 양 기관은 본격적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해 유전자교정 동물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쭐랄롱꼰 대학과 수개월간의 논의를 통해 유전자교정 동물을 이용한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툴젠은 아시아 유일의 유전자 교정 플랫폼 기업으로서 신남방아시아 국가들과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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