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6.28 16:46최종 업데이트 19.06.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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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세이지, 에이티아이로부터 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세포치료제 개발 위해 지분 투자 유치 및 공동 기술 개발

사진: 에이티아이 안두백 대표(좌)와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엔세이지).

엔세이지(nSAGE)는 에이티아이로부터 초기 30억원 및 향 후 GMP 시설 투자 등을 포함하는 총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협약을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엔세이지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줄기세포 연구시설 및 생산시설을 건설해 CRISPR/Cas9유전자교정을 활용한 줄기세포 치료제 플랫폼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티아이는 기존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반도체 웨이퍼 검사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광학검사 장비 분야의 국내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고, 신사업으로 바이오 자동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및 삼성전기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바이오 자동화 장비인 정량토출기(liquid handler)와 스캐너(plate reader)를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에 수출 계약했고, 자동세포배양기 개발을 통해 암세포 및 줄기세포 등의 배양을 자동화 한 경험이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엔세이지에 세포치료제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세포치료제의 제품 균질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엔세이지는2016년부터 툴젠과 다수의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공동 특허를 출원했고, 현재는 미국 내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인 Ngene Therapeutics을 통해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공동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8년 7월 이후 줄기세포 관련 세계 최고 비영리연구기관인 New York Stem Cell Foundation (NYSCF)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세포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신경계 및 심혈관계 난치성질병에 대해 유전자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엔세이지의 이봉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NYSCF 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안전하고 고효능의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탄력을 받게됐고 세계적인 기술 및 줄기세포의 국내 도입으로 글로벌 수준의 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통해 난치병을 극복함으로써 세포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이티아이 안두백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줄기세포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NYSCF 및 Ngene Therapeutics와 함께 할 수 있어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한 발 더 나아갔다”며, “양사의 상호기술융합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세포치료제 생산 스마트팩토리 개발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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