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SW) 'mPDia'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은 총 3개다.
mPDia는 세계 첫 파킨슨병 진단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1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임상 결과를 도출한 후 이르면 10월에는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한편 휴런은 2017년 가천대길병원 신동훈 교수(대표)를 주축으로 신경과, 영상의학과, 의공학과 교수진과 의료기기센터 인공지능 박사 연구진들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뇌종양, 뇌전이암 등 뇌신경질환 의료영상(CT, MRI)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분석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휴런 측은 "뇌신경질환은 글로벌 메이저 헬스케어 업체들도 높은 수준의 데이터 확보와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분야"라며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2곳으로부터 제휴 요청을 받은만큼 국내 최대 규모 의료 인공지능 임상시험과 해외 인허가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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