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이 6월 20일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제약기업 재인증에 성공해 다국적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혁신형제약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장으로 2027년까지 3년간 혁신형제약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혁신형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신약개발 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을 인증하는 제도로, 선정된 기업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받으며,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된다.
한국오츠카제약는 혁신형제약기업 5회 연속 인증의 성공요인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꼽았다. 독자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신규 적응증 취득, 신제형 개발과 같은 성과를 이뤄내며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개발 능력을 글로벌에 입증해 대외 수출 증가, 글로벌 허가 확대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아빌리파이정의 뚜렛적응증을 취득했고, 프레탈 서방캡슐의 세계 최초 개발에 이어, 2021년 무코스타 서방정 개발을 성공시켰다. 대학 산학협력단 및 국내 벤처 기업과 협업으로 개발된 무코스타 서방정은 다국적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개발 사례라는 점에서 독창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형태의 R&D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오츠카제약은 글로벌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관련 지속해서 국내로의 R&D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정신의학, 신경계 및 항암제 등의 다양한 품목을 도입해 국내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함께 글로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예를들어 IgA 신병증 치료후보 물질인 시베프렌리맙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해 총 14개의 연구기관이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연구 관련 데이터 확보에 많은 기여했다.
이처럼 국내 독자연구뿐 아니라 글로벌 개발 품목을 국내에 도입해 국내 연구진들의 글로벌 신약 개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으로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 향남 제약공단 내에 위치한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은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대규모 생산시설로 완제의약품은 물론 원료의약품도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아랍지역을 넘어 유럽으로까지 수출 활로를 넓혀 오츠카제약의 의약품 공급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1년 착공한 최신 GMP시설의 완제품 제조소 신설 및 자동화 창고 증축공사를 5월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또한 완제의약품의 일본 수출을 위한 완제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위탁포장(CPO)을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결정돼 향후 글로벌 공급 및 유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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