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02 19:17최종 업데이트 21.12.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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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경구용 치매치료제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중증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위한 신약 후보물질로 염증복합체 활성화 억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지난달 29일 경구용 치매치료제 'NuCerin'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uCerin의 단회 및 다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NuCerin은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로 최근 타깃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염증복합체 활성화 억제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IL-1β와 TNF-α 생성을 동시에 강하게 억제해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을 질환 초기단계부터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식세포 작용을 증대시켜 치매유발인자를 감소시킨다.

전임상에서 다수 치료제가 타겟하고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Aβ plaque)의 유의적 감소뿐만 아니라 뉴런의 정상화는 물론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인지 능력 개선까지 확인했고 3월에는 국전약품과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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