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11 16:13최종 업데이트 20.12.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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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IGS-CURADIGM, 신약개발 핵심 바이오 데이터 디지털화 위한 MOU 체결

신약 후보 물질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대응이 궁극적 목표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왼쪽)와 CURADIGM의 Jesintha 대표가 가상공간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쓰리빅스(3BICS)는 CURADIGM과 10일 신약개발에 필요한 바이오 데이터의 디지털화 및 지식화를 통한 신약개발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양사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천연광산에서 좋은 광석을 캐기 위해서는 뛰어난 장비와 우수한 기술, 경험이 필요한 것처럼 4차 산업시대의 '데이터 광산'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분야에서는 이에 대해 가르치는 교육 기관이나 산업 기업체 등을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약을 발굴하는 회사들은 우수한 데이터 원석을 확보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쓰리빅스는 다양한 데이터 광산에서 데이터 원석을 우수하게 가공할 수 있는 글로벌 시스템을 갖춘 CURADIGM과 공동협력을 체결, 신약개발을 위한 대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가공 전문 플랫폼과 시스템 체계를 추가적으로 갖출 계획이다.

CURADIG의 Jesintha 대표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바이오 데이터의 추출, 가공, 컨설팅 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다.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는 "공동협력 체결을 통해 공식적인 협력 파트너로 거듭나 기쁘다"며 "Jesintha 대표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경험을 토대로 쓰리빅스와 CURADIGM의 공동연구로 확보한 신약 후보 물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동 대응하는 것이 이번 공동협력 체결의 궁극적인 목표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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