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5.16 19:30최종 업데이트 24.05.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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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1분기 영업이익 172억 원 달성 '글로벌 파마 도약 원년'


알테오젠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349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 당기순이익 209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8% 증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이번 1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은 2월 MSD와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제품명 키트루다)의 독점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2000만 달러를 수령했고, 파트너사와 체결한 기술용역 330만 달러를 매출로 인식한 것이다. 특히 MSD와의 계약은 마일스톤 조건 달성 후 모든 금액을 수취한 이후에는 정해진 비율에 맞춰 로열티를 수령하게 돼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한다.

회사는 현재 파트너사가 진행 중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 적용 품목과 ALT-B4가 단독으로 사용된 테르가제(Tergase),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등 자체 개발 품목이 각각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향후 알테오젠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거둔 성과이고, 더 나은 품질 관리 및 상업화 단계의 과제 해결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자체적인 제품의 출시와 파트너사가 임상을 진행하는 품목이 시판되게 되면 좀 더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체 품목의 임상 진행 및 새로운 세대의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준비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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