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7.30 14:55최종 업데이트 24.07.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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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행가액 3090원 확정…약 232억원 조달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3상 임상시험에 주력할 계획


셀리드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이 3,090원으로 확정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총 모집 금액은 약 232억 원이다.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은 8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주당 0.55134989주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8월 6일과 7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구주주와 일반공모 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주관 증권사인 LS증권과 한양증권에서 전액 인수한다. 신주는 총 750만 주가 발행되며, 8월 23일 상장 예정이다.

셀리드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3상과 BVAC 파이프라인 중 BVAC-C와 BVAC-E6E7의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셀리드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에 의한 격리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1 OMI 3상을 진행하고 있다. 4월 말 1200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코호트A의 투여를 마쳤다. 코호트B는 280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하며, 일부는 국내에서 투여를 완료했고 해외는 각국 규제 당국과 협의가 마무리돼 투여 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는 “대내외 경제가 악화된 환경속에서도 약 232억대의 자본 조달이 성공한 만큼 3상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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