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플루토는 넥스트젠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인 보니피모드(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해 인체 및 동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넥스트젠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외 신규 적응증 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며, 플루토가 제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일정금액의 수익금을 배분 받을 수 있다. 또한 플루토의 향후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완제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의 독점 공급권도 확보함에 따라 기술료 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보니피모드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4 선택적 길항제로 림프구를 림프절에 가둬 면역세포가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면역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비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자가면역치료제로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 안전성을 확보했다.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 근거를 확보하고, 약력학적 측면에서 면역조절효과도 확인했으며 현재 2상을 진행 중이다.
플루토 전홍열 대표는 “2023년 6월에 광주과학기술원(GIST)로부터 근감소증 치료제인 말로틸레이트 기술도입이후, 넥스트젠의 보니피모드를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선택함으로써 신약개발 전문회사로서의 기반과 기술개발 재료의 풍부함을 더하게 됐다"면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근감소증 관련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2024년내 마무리 짓고, 넥스트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보니피모드(Vonifimod)의 추가 임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신약전문 개발회사로서의 자리매김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젠 이봉용 대표는 “인체용 및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플루토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보니피모드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임상개발을 가속화하여 조기에 상업화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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