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4월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현재 임상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Q702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의 항암 면역 활성화 결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성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 수치가 Q702 투여 후 증가하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키트루다의 개발사인 MSD는 2017년 임상 학술지를 통해 인터페론 감마와 직접 관계된 유전자 발현이 키트루다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MSD의 논문 발표 이후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성과 인터페론 감마 간의 상관관계는 세계 여러 기관의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
큐리언트는 전임상 과정에서 Q702 투약 시 인터페론 감마가 증가됨을 관찰했고, 이에 따른 Q702와 항 PD-1 항체간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해, 이를 논문 및 학회에 발표했다. 이번 AACR을 통해 Q702의 전임상 결과들이 실제 임상에서 환자 투약 시 재현됨을 공개할 예정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현재 Q702와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Q702 단독 투여 임상에서 동물실험에서와 일치하는 인터페론 감마 증가가 관찰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Q702 단독 투여 임상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연내 1차 효능 확보가 기대되는 병용 투여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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