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23 18:20최종 업데이트 20.06.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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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미국암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EC-18'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제로 주목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엔지켐생명과학은 22~2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0)에서 신약물질 'EC-18'의 면역항암제 병용효과 및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의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학회 첫날 22일 기존 면역항암제에 신약물질 'EC-18'을 병용 투여시 EC-18의 종양미세환경(TME)과 종양침윤호중구(TIN) 조절 First-in-Class(혁신적) 작용기전을 통해 그 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돼 온 면역항암제의 낮은 치료 반응율 및 높은 재발율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종양 성장 억제 및 호중구 유출 조절과 관련된 다양한 바이오마커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결과도 함께 공개해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능을 배가시키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효능을 발표했다.

두 번째로는 EC-18이 항암방사선요법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 손상을 신속히 복구하고 염증 조직으로 호중구 침윤을 최소화하면서 '구강점막염'(CRIOM)을 개선하는 First-in-class 작용기전 규명 및 비임상 효능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구강점막염은 항암제 및 항암방사선 치료시 구강점막세포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또는 궤양으로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패혈증까지 확대될 수 있는 치명적이 질환이지만 치료제가 없다.

일부 제약사가 치료제를 개발중이지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전이 항암방사선 치료시 암세포가 자신을 보호하는 기전과 동일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대표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빅파마가 찾고있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및 구강점막염치료제로 EC-18을 주목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2건의 발표와 함께 2020년 'EC-18'의 글로벌 라이선싱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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