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퓨쳐 인사이트 프라이즈(Future Insight Prize)로 알려진 연구 지원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는 하버드 대학 및 MIT와 하버드대가 공동 설립한 브로드 연구소의 파디스 사베티(Pardis Sabeti) 교수와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센터의 제임스 크로우(James Crowe) 교수로, 비전을 제시하는 꿈의 제품인 '전염병 프로텍터(Pandemic Protector)'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았다. 연구 지원금 100만 유로는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센터과 브로드 연구소에 동일하게 분배·지급된다.
머크 스테판 오슈만(Stefan Oschmann) CEO는 "머크는 퓨쳐 인사이트 프라이즈를 통해 전염병 대비와 같은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분야에서 의미 있는 공헌을 한 뛰어난 과학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며 "파디스 사베티 교수와 제임스 크로우 교수는 훌륭한 본보기로서 이들의 업적은 과학이 선의의 힘이 될 수 있고, 인류의 진보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퓨쳐 인사이트 프라이즈는 야심 찬 꿈의 제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해당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전세계적인 호기심과 창의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머크는 새롭고 획기적인 과학적 발견과 기술 개발을 통한 비전의 실현을 위해 연구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향후 35년간 매년 최대 100만 유로의 연구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머크는 보건, 영양, 에너지 분야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꿈의 실현을 위해 퓨쳐 인사이트 프라이즈를 통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베티 교수와 크로우 교수는 제1회 퓨쳐 인사이트 프라이즈의 수상자로 선정돼 해당 분야에서 지속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최첨단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베티 교수는 "우리는 공동의 철학이 있었기에 전세계의 연구자, 임상의, 의료 종사자와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창출할 수 있었고 이뿐 아니라 전염병 발병의 최전선에서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머크의 지원을 받아 시퀀스 기반 치료제의 힘을 활용할 수 있었고, 모든 병원체를 타겟으로 하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기술을 개척할 수 있었다. 또한 이를 통해 미래의 전염병으로부터 전세계를 안전하게 지켜줄 전염병 프로텍터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우 교수는 "퓨쳐 인사이트 프라이즈 및 신흥 감염 에이전트라는 문제에 관한 머크의 헌신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 사안의 시급성을 깊게 믿고 있기 때문에 과학 연구의 커리어와 우수한 인재로 구성된 대규모 연구팀의 노력을 이 분야에 쏟고 있다"며 "신흥 감염에 대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이상적인 시점에 있으며 기술 개발 및 기초 연구를 위한 지원을 확보하는 것은 연구를 더욱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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