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01 07:28최종 업데이트 25.04.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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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시한 마감…40개 의대, 온라인 강의로 의대생 수업 참여 독려

19개 대학 의대, 5시 기준 전원 등록…서울대·울산의대·경북의대 등 익명 보장하는 비대면 수업부터 시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예고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3월 31일로 마감된 가운데 각 의과대학들이 실제 등록한 의대생들의 실질적인 수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의대생 등록 시한 마감을 앞두고 40개 의대 중 절반에 가까운 19개 대학 의대생들이 사실상 전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5 대학병원'을 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를 비롯해 가천대·경북대·경상국립대·경희대·고려대·부산대·을지대·이화여대·전남대·조선대·중앙대·차의과대·충남대·충북대 등의 의대생들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원 등록을 마쳤거나 전원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이다.

한양대와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계명대, 가천대, 대구가톨릭대, 원광대 등 8곳 중 일부는 밤 12시까지 접수 시간을 미뤘고, 강원대와 전북대는 4월까지 등록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

이처럼 의대생들의 복귀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교육부가 학칙에 따라 미등록 시 유급 및 제적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는 정부가 약속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3058명 동결을 위해서는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전원 복귀'의 기준에 대해 교육부는 "수업 복귀는 단순한 등록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실질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관계자가 수긍할 정도의 복귀가 이뤄진다면 정부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일부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 등록 후 수업 거부 등의 움직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수업 참여 기준을 정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의대생들의 실질적 수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각 대학은 일단 온라인 강의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는 지난 2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1일부터 첫 1∼2주간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 예정"이라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를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

울산의대와 고려의대, 한림의대도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며, 경희의대는 이미 그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다.

연세의대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경북의대도 온라인 수업을 중심으로 학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의대 관계자는 "의대생들의 신상 보호를 위해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을 통해 수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며 "일부 복귀 의대생들에게 집단 따돌림이 발생하는 사태를 막고자 함이다. 어떻게든 교육부가 정한 수업 복귀 기준에 맞춰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수업을 듣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전했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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