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 하반기에는 중소형급 의약품 기술수출이 많아 제약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2015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이 촉매가 됐다면 올 하반기는 R&D 성과 발생 여부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예상된다"면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으로는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큐리언트의 아토피 치료제 ▲펩트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SK바이오팜의 신약 등을 꼽았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과 수면장애 신약은 현재 미국에서 3상 단계로 이전 임상에서 높은 효능을 확인한 만큼 올 하반기 미국 신약 승인 신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뇌전증 신약은 후기 2상에서 발작 빈도 감소율 55%를 기록해 위약 대비 31%p 우수함을 입증했고, 기존 치료제의 위약 대비 개선율 19%p를 웃돌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는 수술 없이 1회 주사 투여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 신청을 완료해 6~7월경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에서는 3상 준비 중이다.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2주 1회 제형과 주 1회 제형 두 가지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에 열릴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학술대회에서 2상 6개월 추적 관찰 결과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약
# 파이프라인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