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9.06 03:16최종 업데이트 19.09.0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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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위한 '제2회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 개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의 길 모색

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적 혁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등 첨단기술 분야 전세계 최고 전문가를 포함한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병원 및 관련 정부부처 등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이슈 공유에서부터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 글로벌 제약 업계의 현장 목소리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우수한 연구성과를 빠짐없이 산업화 성과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전 주기적 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 정부 R&D 투자를 2025년까지 연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글로벌 수준의 규제 선진화, 시장진입 및 해외진출 촉진 등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미래를 논한다(Discovery to Industry)'를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 등의 발표에 이어 모바일 접수를 통한 실시간 Q&A도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혼조 다스쿠 교토대 교수(2018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는 'Discovery and Impact of Cancer Immunotherapy by PD-1 Blocked'라는 주제로 면역항암제 개발이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졌던 경험을 한국에 전달했다.

두 번째 연설을 맡은 로슈 론박(Ron Park) 부회장은 'Biopharmaceutical Innovation in the Era of Personalized healthcare'라는 주제로 최신의 신약 개발 트렌드를 분석하고,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과 빅데이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컴퍼니 푸아드 나무니(Fouad Namouni) 항암제 개발 총책임자는 'Turning Breakthrough Discovery into Transformational Medicine'이라는 발표 주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혁신 돌파구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한국제약업계 성공의 요소’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한양행의 성공사례를 청중들에게 소개하며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계‧학계‧연구기관‧병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구 포럼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 대표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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