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가 4월 14~1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CD25-ApDC 면역항암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발표 초록은 31일 AAC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인간 CD25를 표적으로 하는 압타머-약물 전달체의 조절 T 세포 제거 및 억제(Human CD25-targeted aptamer-drug conjugate(CD25-ApDC) depletes and blocks regulatory T cells)’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D25-ApDC 면역항암제는 종양 내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 Treg)의 CD25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한다. 특히, CD25-ApDC는 Treg 세포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뿐만 아니라 종양 증식을 막는 세포독성 T 세포(Effector T cell)와 항원표지세포(Antigen Presenting Cell)의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CD25-ApDC 면역항암제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산업에 선정돼 현재 선도물질 단계에서 기전연구 및 동물모델 평가가 진행중이다.
압타머사이언스 이대견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학회 발표가 압타머 기반 면역항암제 연구에 대해 가능성과 경쟁력을 검증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 동력을 확보하고 향후 조기 파트너쉽 체결을 위해 개발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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