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메디신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20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퓨쳐메디신은 자체 구축한 뉴클레오사이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FOCUS(Futuremedicine Origin Compound Library Universal System)’를 가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기존 세대의 독성 등의 단점을 보완한 3, 4세대 뉴클레오사이드 합성에 성공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사성질환 치료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FM101’이다. 기존에 개발 중인 다른 약물과 달리 ‘A3 아데노신수용체’를 타깃하며, 항염증, 항섬유화 효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0년 HK이노엔에 국내 및 중국 판권을 기술이전했다.
또한 아론티어에 특허공동소유 기술이전을 완료한 표적항암제 ‘FM301’, 넥스트 펜데믹을 대비한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FM203’ 등 비임상 연구 중인 파이프라인 및 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공동임상 협약을 체결한 면역항암제 ‘FM4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퓨쳐메디신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FM801’을 발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편입했다. 기존의 GLP-1 계열의 주사제 비만치료제와 다르게 A2A와 A3 아데노신수용체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으로 개발 중이다.
지방세포 전환을 통해 에너지대사를 촉진함으로써 여러 부작용 최소화, 경구 투여제로서 환자 복용 편의성 보유 등 다양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가신약개발재단(Korea Drug Development Fund, KDDF) 과제로 비임상을 실시 중이며, 비임상 종료 후 빠르게 임상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퓨쳐메디신 정낙신 대표이사는 “퓨쳐메디신은 독보적인 뉴클레오사이드 플랫폼 ‘FOCUS’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는 신약 개발기업이다”면서 “오랜 기간 쌓아 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보건의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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