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9.03 18:17최종 업데이트 21.09.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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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어떤 방법으로 이직하나…초빙공고·지인·헤드헌팅 순

메디게이트 H-link 설문조사...헤드헌팅 서비스에 기대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와 전문적인 상담

메디게이트 데이터 펼쳐보기 

대한민국 No.1 의사포털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가 올해 9월 4일 창립 21주년을 맞아 메디게이트의 현황과 의사회원들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공개했다. 메디게이트는 올해 6월 기준 의사 회원 11만3000여명을 넘어섰고 대표적인 서비스인 의사 커뮤니티와 초빙정보 외에도 의학정보, 임대분양, 웹 심포지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 처방정보·개원입지·연봉정보를 모은 닥터게이트, 개원 정보 플랫폼 개원올인원, 헤드헌팅 서비스 H-link, 의료 전문매체 메디게이트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①의사회원수 11만 3000명, 일평균 방문 의사회원 1만 3000명
②비대면 학술·마케팅 활동으로 의사포털·학회 사이트 이용 늘어 
디지털 마케팅 잘하는 외국계 제약회사 화이자·GSK…국내는 한미·대웅
의사들의 이직 방법은 초빙공고·지인·헤드헌팅 순
자료=메디게이트 H-link 의사회원 252명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조원균 디자이너 

의사들은 이직을 할 때 주로 메디게이트 등의 초빙공고를 통해 직접 지원하며, 지인 또는 헤드헌팅서비스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게이트 의사 헤드헌팅서비스 H-link(에이치링크)는 최근 의사 252명을 대상으로 의사 구직 트렌드 및 헤드헌팅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한 의사의 54%는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없었으며, 응답자 46%는 헤드헌팅 상담을 받아봤거나(32%), 구직을 해본 경험이 있다(13%)고 응답했다. 헤드헌팅 경험을 해본 응답자의 70% 이상은 병원급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0%는 메디게이트 초빙정보를 통해 구직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1%는 지인, 25%는 메디게이트 이외 구인광고를 통해 구직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헤드헌팅을 통한 이직은 18%였다. 
 
응답자의 55%는 헤드헌팅 서비스보다는 온라인 초빙정보를 통한 직접 지원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두 가지 모두 이용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35%였고 헤드헌팅서비스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9%였다. 약 44%의 응답자는 직접 지원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헤드헌팅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온라인 검색 또는 광고를 통해 알게 된 경우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컨설턴트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은 경우 34%, 지인을 통해 25%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은 헤드헌팅을 이용할 때 무엇보다 ‘다양한 구직정보 제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비공개 구직정보 선별제안 19%, 신속한 병원제안 15% 순으로 구직정보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의 장점으로는 근무조건 협상을 대행해주고(40%), 미리 근무조건을 파악할 수 있는 것(37%)이 꼽혔다. 또한 직접 구인 시 병원을 상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헤드헌팅 서비스에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헤드헌팅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제안 받은 근무조건과 인터뷰 시 근무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있었다.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돼서  23%, 새로운 비공개 구직정보가 없어서 12%, 내가 원하는 조건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해서 6% 등도 있었다. 

메디게이트 H-Link 곽윤미 팀장은 “의사들이 헤드헌팅서비스를 이용할 때 정확한 근무조건 제공과 전문적인 상담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있는 회사가 정직하게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희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H-link는 의사들이 만족하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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