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온라인 외신 브리핑 개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7일 오후 5시50분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온라인 외신 브리핑(MOHW-KCDC Online Briefing on COVID-19 for Foreign Medi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방역 체계와 작동 양상 등에 대한 각국 언론의 취재 및 인터뷰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에 상주 기자 등을 두지 못한 각국 현지 언론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한국어-영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한다. 이날 브리핑에는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과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문을 읽는 기존 브리핑 방식과 달리, 내용 전반에 대해 전문 앵 2020.05.07
붕당의료 보다 탕평의료...특정집단 독점 아닌 의협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공의료 정책을 만들어야
[메디게이트뉴스] 서울 종로에 가면 조선시대 궁궐인 창경궁이 있고 바로 길 건너 후원인 함춘원이 있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있다. 함춘(含春)이란 글자는 ‘봄을 머금은 동산’이라는 뜻으로 서울대학교 연건 캠퍼스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의 기세가 대단하다. 우리나라 의료를 좌지우지하는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같은 교실 동문이다. 조선시대 붕당(朋黨)이 있었다. 붕당정치는 선조가 왕이 되면서 사림파가 중앙 정계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시작됐다. 삼사의 인사권을 가진 이조 전랑의 임명문제로 동인과 서인의 붕당으로 갈라졌다. 인조반정과 예송논쟁 같은 정치적 갈등을 거쳐 동인은 북인과 남인으로,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분당되었다. 이후 순조 때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이어진다. 신임 심평원장 임명에 의료계 실세 정치인과 청와대 관계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풍문이 돈다. 최근에 “민간병원 덕분이라는 거짓”이란 기사로 곤혹을 치른 김 2020.05.07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화,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 나간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4에서 제2기 사회보장위원회 커뮤니티케어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5월부터 사회보장위원회 산하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주요 추진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할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제2기 전문위원회 민간위원은 연임 위원 6명과 신규 위원 6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문 분야별로는 위원장 포함 사회복지 6명, 보건의료 4명, 법률 1명, 주거 1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위촉식과 함께 그간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황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공동연수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모니터링 및 효과성 분석 연구 ▲통합돌봄 법안의 주요 검토사항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이후 제2기 전문위원회는 주거·보건의료·복지·요양 등 많은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부주제별 세미나 개최(4~5회 2020.05.06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원격진료가 시기상조이면서 불가한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원칙이 적용되면서 산업의 판도도 바뀌고 있다. 의료 영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이해 변화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정부 및 산업계에서는 이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대책의 중심에 원격진료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정부와 산업계는 의료계가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이유를 직역이기주의나 밥그릇 지키기 정도로 매도하고 있다. 실제로 의료계가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이유는 해결돼야 할 의학적, 제도적, 법적 문제가 많기 때문이고,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서 원격진료 도입이 시기상조이면서 불가한 이유를 다섯가지로 축약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①원격진료가 대면 2020.05.05
원격의료, 대형병원·대기업 배불리기 논란에서 벗어나려면...진료비 인상과 선택분업 도입을
[메디게이트뉴스] 정부는 의료기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감염 차단을 위해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전화 진료를 도입했다. 여기에 원격화상진료 도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비록 한시적이라고는 하지만 전화진료로 원격의료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의료계는 오진 위험 등을 들어 원격의료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병원을 찾기 힘든 만성질환자 등에게 원격의료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공존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 12일까지 이뤄진 전화 진료는 3072개 의료기관에 걸쳐 총 10만3998건에 달한다. 대학병원 같은 상급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에서도 6만건이 넘는 전화 진료가 이뤄졌다고 한다. 전화 진료의 편리성으로 원격의료를 시행하려고 한다면 생각해볼 문제가 너무 많다. 원격의료가 시행되려면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얼마 전 발표된 경상남도의사회 최상림 의장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1. 진료비 인상과 충분한 진 2020.05.04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이 걱정스러운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중대본 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 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산 차단을 위해 각종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월 22일부터 시행된 지 45일 만에 종료를 앞두게 됐다. 정부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장기적, 지속적인 방역체계다. 지난주 국내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던 날이 이틀이었고 최근 2주 이상 전체 신규 확진자도 10명 전후에 그치자 나온 대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용어조차 생소해 걱정이 앞선다. 정부가 개인의 생활방역을 위한 5대 기본수칙과 4대 보조수칙, 여기에 더해 집단의 생활방역을 위한 집단 기본 2020.05.04
‘Genome, the Future Medicine that has Approached’ is published as a revised edition
‘Genome, the Future Medicine that has Approached’ is published as a revised edition to celebrate the selection by Sejong Books Written by Dr. Kyung-Cheol Kim, published by MEDI:GATE NEWS... Contents on diagnostic methods of COVID-19, cancer immunotherapy, DTC and the latest trends included [관련기사='유전체, 다가온 미래의학' 세종도서 선정 기념 개정증보판 출간] On the 21st, a revised version of “Genome, the Future Medicine that has Approached” was published and this is based on the column entitled “The special lecture for th 2020.05.02
Timing for end point of COVID 19… 8 out of 10 medical doctors predict “after year-end or endemic”
Changes in medical environment are wearing of masks (68%) and decrease of patients with cold (50%), concern on financial and employment difficulties (97.4%) [관련기사=코로나19 종식 시점 언제쯤...의사 10명 중 8명 "올해 연말 이후나 토착화 예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필요"] Eight out of ten South Korean medical doctors predict that the outbreak of COVID-19 will continue until year-end through next year, or become endemic without an end. MEDI:GATE NEWS, a medical journal, released the results of a survey on COVID-19 conducted for 1,520 me 2020.05.02
임대료 2배·인건비 4배 올랐는데…의료급여 혈액투석 수가는 20년째 그대로
#98화. 20년째 고정된 혈액투석 정액수가 '합헌' 판결 사람의 장기 중 신장은 피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한다. 이 신장이 망가지면 신장을 이식받거나 신장의 기능을 대체해야 한다. 신장의 기능을 기계로 대신하는 것이 ‘투석’이다. 그러므로 투석은 신장이 망가진 환자는 이식을 받기 전까지 평생 해야 하는 의료 행위다. 투석은 노인이 늘어날수록 함께 증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의료행위다. 그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환자가 평생 받아야 한다는 점, 또한 극빈층 환자가 많다는 점 때문에 정부는 이 투석의 비용을 정액으로 고정시켜 관리한다. 그런데 이 투석 비용을 두고 대한신장학회, 대한투석협회가 헌법 소원을 냈다. 이유는 이 정액 투석 비용이 원가의 80%에도 달하지 못하고, 정액제를 시행한 2001년 이래 무려 20년째 14만 6120원으로 고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물가는 160% 상승했고, 최저시급은 400% 상승했다. 하지만 이 모든 물가와 2020.05.01
역사는 알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과 파우치 박사의 깊은 고민을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강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특별 경찰이 한 사람에게 다리와 손에 총격을 가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마스크 쓴 동양인에게 경멸스럽게 인종차별 공격을 하던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아시나요? 'Refuses to Don Influenza Mask; Shot by Officer' 1918년 10월 27일 'The Bellingham Herald'의 뉴스의 실제 타이틀이다. 100년전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자 샌프란시스코는 'City of Mask'로 유명하게 됐다. 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로 하는 법안까지 만들어졌나? 제1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해인 1918년 시작한 스페인 독감(H1N1 바이러스)은 약 2년간 지속되며 당시 세계인구의 약 3분의 1인 5억 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5000만 명에 달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CDC) 기록에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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