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메이트, 기부 단체 '후가모스'와 파트너쉽 체결
병원 동행 서비스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드메이트가 축구 동호회를 통해 기부를 진행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후가모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후가모스는 대학교 축구 동호회를 주축으로 자선 대회를 개최해 참가비 및 홍보 수익을 KFA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하는 신개념 기부 단체다. 지난 2019년 7개의 대학 축구 동호회가 참여해 제 1회 대회를 개최했으며 같은해 12월13일 KFA 행사에서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정식 대회 주최가 어려워 매주 소규모 축구 모임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기부를 하고 있고 이외에도 축구를 통한 다양한 컨텐츠로 보다 많은 기부와 봉사 활동을 목표하고 있다. 위드메이트는 후가모스에 대한 직접적인 후원을 통해 기부 활동에 이바지하고 후가모스 운영진과의 차상위 계층 무료 병원 동행 봉사를 진행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위드메이트 지승배 대표는 "소셜 벤처를 지향하는 위드메이트는 법인 설립 단계부 2020.06.10
원격의료 시행 전 전제조건...안전성과 효과 검증하고 의료계와 합의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정부의 전화 상담·처방이 원격의료 강제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원격의료는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의료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렵다. 대형병원 환자 쏠림과 일차의료기관 도산에 따른 국민 건강권 피해가 우려된다. 원격의료는 일반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원거리에 의료정보나 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는 모든 의료행위와 관련된 활동을 의미한다. 세계의사회에 의한 원격의료 분류는 크게 4가지로 이뤄진다. 첫째, 응급 상황임에도 의사와 환자가 지리적으로 고립돼 있거나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을 때 원격 의료지원이 이뤄진다. 둘째, 혈압이나 심전도 같은 의학적 정보가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로부터 의사에게 전자 의료기기으로 전달된다. 셋째, 원격 상담의 의미로서 환자가 인터넷을 비롯한 통신수단을 통해 의사로부터 직접 의료정보를 얻은 것을 말한다. 넷째, 의사와 의사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계된 원 2020.06.10
임신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철회하라...태아 상태 잘못 진단하면 누가 결과 책임지나
[메디게이트뉴스] 정부가 임신부의 비대면 진료를 위한 ‘분만취약지 임신부 재택 의료수가 시범사업’ 논의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 구성 전 간담회를 통해 대면진료를 통한 교육상담과 월 2회 분만취약지 임신부에게 전화를 통한 문진(안)을 제시했다. 물론 복지부의 황당한 제안은 관련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다.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함께 살펴야 하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전화를 통한 문진을 제안한 것은 생명의 중요성과 국민의 건강 보호에 최우선으로 정책을 펼쳐야 할 정부가 두 생명을 동시에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다.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담보로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의 하나로 이 같은 일을 획책하는 것은 무지를 넘어 생명의 존엄을 훼손하는 정책이라고 본다. 대한의사협회, 산부인과의사회 등 의료계가 이토록 비대면 진료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부는 정확하게 인지하고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즉각적으로 철회해야 한다. 정부는 건강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이라 철회가 불 2020.06.09
말로는 의료진 덕분에,정작 수가협상은 거부…'덕분에 배지'의 금색빛이 바래보이는 이유
#103화. 3년째 의협 수가협상 결렬 대한민국 의료는 크게 필수의료와 비필수의료로 구분된다. 국민 건강과 직결된 필수의료 영역의 비용을 정부는 의료급여 ‘수가’로 통제하며 관리한다. 이 수가는 매년 의료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상을 해서 결정하는데, 이 협상이 결렬되면 사실상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일방적으로 수가를 정할 수 있게 구조화돼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협상은 모두 8번이나 결렬됐고 정부는 일방적으로 수가를 결정했다. 이렇게 한국의 고질적인 ‘원가 이하의 저수가’ 체계가 지속됐다. 의료계는 올해 수가협상에서 이전과는 다른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맞선 의료진들의 노고에 정부는 ‘덕분에 캠페인’을 시행하며 감사를 표했고, 대한의사협회도 협상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임하면서 수가 협상이 전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타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결국 협상은 또 결렬됐다. 3년 연속 결렬이다. 결국 정부가 의료계의 인 2020.06.05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를 마주해보니...지역사회 의료 대처능력 중요성 확인
나는 부천 소재에 관절·척추 병원에서 하루 100명 가까이 환자를 본다. 코로나19가 발발한 3월부터 매월 주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보기 시작했다. 때문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 어벤저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아마도 봉사와 더불어 부천시의사회 코로나대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직원들에게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잔소리를 아끼지 않은 탓에 지어진 별명 같다. 내가 속한 부천시의사회에서는 주말마다 의료진의 지원을 받아 당번을 정하고 코로나의 최전선인 선별진료소에서 활동한다. 현재 부천시 보건소 3곳 중 2곳은 일반진료를 보고 원미구 본원은 선별진료만 전담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곳에 상주하는 의사들의 업무 부담이 매우 높아졌다. 의사로서 이분들의 노고를 잘 알기에 나도 팔을 걷어붙이고 매달 이분들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은 팀을 이뤄 코로나 의심 환자를 문진하고 검체 채취 등을 맡아서 진행한다. 감염 방지를 위해 두꺼운 방호복, 2020.06.05
3년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며…"신약개발 칼럼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수고다"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Religion is a culture of faith; science is a culture of doubt.” 종교는 믿음이란 문화가 바탕이고 과학은 의심이란 문화가 바탕이다. 196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고,여러 대중 저작물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쓴 파인만 박사(Dr. Feynman)의 촌철 명언이다.내 일상은 내가 50년전 생화학과로 들어가면서 이 두 가지로 이어졌다.종교와 과학이 내 삶의 바탕이 됐다. 물론 설명이나 데이터가 의심이 들 때에는 철저히 따져보는 사람이지만, 종교의 문화처럼 나는 과학도 의심보다 먼저 믿음을 바탕으로 생각한다. 한독에서 나이가 차서 두 번째 은퇴를 하고 2017년 다시 한국아브노바 연구소장 일을 시작할 때 메디게이트뉴스로부터 칼럼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독자의 상당수인 의사선생님들이 읽을 칼럼을 쓰는 것이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신약 연구개발 입지를 다지는 기회라고 기대하면서 연습 삼아 보낸 칼럼이 2020.06.05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백지화하라...의사 수요 공급 불균형 초래한 필수의료 저수가 문제 해결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정부는 6월 1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겪으면서 집단감염에 따른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재 의대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여기서 배출하는 의료인력 대부분은 감염병 같은 분야의 선호도가 낮다. 지방의 경우, 전남은 의과대학 자체가 없고 배출 의사가 적어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지역이 많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다. 공공의대 설립 취지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때 확진자가 폭증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 데 있다고 한다. 감염병 전문 의료 인력이 충분했다면 막을 수 있었다며 감염병과 같이 민간 병원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의 전문 인력을 공공에서 육성해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의료 취약지나 감 2020.06.04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의료업계 스마트 기술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올해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Year of the Nurse and Midwife)를 맞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창립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전세계 간호사 및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적시에 올바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헬스케어 운영 리드인 크리스 설리반(Chris Sullivan)은 "지금이 현 헬스케어 업계의 체제 현상 유지를 검토해야 할 시기"라며 "간호사들은 환자 치료의 현장에 있기 때문에 의료 기술의 변화가 어떻게 환자의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 한계에 봉착한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들을 고려했을 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자 관리를 위해 지금이 바로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될 시기"라고 2020.06.02
슬기로운 분들의 현명한 코로나 생활
[메디게이트뉴스 김효상 칼럼니스트]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쳐서 수백만 명의 감염 환자와 수십만 명의 사망환자를 발생시키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초기 대응 실패로 만 명이 넘는 환자와 수백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과 일선 현장에서 피와 땀으로 헌신한 의료진들의 노력에 힘입어 코로나와의 전쟁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다. 안심하라던 정부는 국민들과 의료진들의 희생 위에서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세계 각국으로부터 방역 성공국가로 찬사를 받고 있고 친정부 의료계 인사들은 코로나 사태에 대처한 민간 의료인들의 희생을 폄하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공의료를 부르짖기 시작한다. 이렇게 능력 좋고 슬기로운 분들이 어떻게 코로나 사태를 현명하게 활용하시는지 알아보고 싶다. 1. 슬기로운 분들은 불리한 사실에 대한 은폐와 엄폐에 강하다 보장성 강화 명목으로 퍼주던 문재인 케어로 인해 낭비된 보건 2020.06.02
제 18회 '화이자의학상' 수상 후보자 공모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는 7월 31일까지 제 18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 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우수한 의과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제 18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연구자로 선정된다. 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이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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