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병 예방 준칙을 준수하는 것과 더불어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자가 검진도 일상화됐다.
체온계 특성에 따라 주의사항을 지켜야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한데 특히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귀적외선 체온계의 경우 일회용 렌즈필터 사용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브라운은 27일 귀적외선 체온계를 사용한 매 회 체온 측정 시 일회용 렌즈필터 교체의 적극적인 권장에 나섰다. 일회용 렌즈 필터를 매 회 교체해야 위생, 안정, 정확성을 보장한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발표한 미국 비임상 전문 시험대행기관 톡시콘(Toxicon)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렌즈필터를 시중에서 판매되는 농도 70%의 알코올 소독만으로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렌즈필터를 2회 이상 사용 시에는 교차감염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사용했을 경우 표면이 손상되며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세균이 외이도 또는 고막 내부로 침투를 쉽게 만들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사용할 경우 아이와 가족 간의 교차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브라운 관계자는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도 일회용 렌즈필터 교체는 필수다. 렌즈필터가 먼지로 인해 청결하지 않을 경우 정확한 체온 측정을 방해해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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