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자기애적 성격장애(narcissism) 정권 고질병... 마스크 착용하듯 정치권력 내면에 이성의 마스크 장착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제야 방역의 ‘미세 구멍’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4월 1일자로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의무화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방역국가라는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망자와 수도권 환자 수는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정부가 관리하는 '작은 구멍'인 입국자에 대한 정책 변화는 세계 최고임을 증명하기 위해 마지못해 취한 조치로 보인다. 현 정부와 정치권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주는 중증 질환인 '세계 최고 자화자찬증'을 의학적으로 판단해 보면 다양한 유형의 성격장애 중 하나인 자기애적(narcissism) 성격장애로 보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이것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부 관료와 정치권의 주도로 나타난다는 사실이 매우 걱정스럽고 위험한 양상을 띤다. 성격장애가 집단화됐을 때 보이지 않는 사회적 해악이 점차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 국면 2020.04.03
주가와 코로나19: 바이오는 펀더멘털인가 이벤트인가?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지난 3월 11일 어느 분이 모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보내주셨다. 너무 어이없는 리포트를 냈다고 흥분하셨다. 바이오 투자는 펀더멘털(fundamental)은 아니고 이벤트(event)만 중요하다는 보고서 주장 때문에 이 분을 날카롭게 만들었다. 필자가 보고서를 읽고 난 후 "바이오주가 반 토막 났을 때 투자하라는 좋은 점만 보시지요"라고 위로 카톡을 날렸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직후 우리 바이오 주가는 별 변동이 없었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하고 난 뒤 글로벌과 함께 주가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반토막난 현 주가 수준은 매수하기 더없이 좋은 시기는 맞다. 거기에 맞춰 우리 바이오제약사도 다양한 코로나19 극복 치료 방안을 내놓는다. 이런 저런 약물이 코로나19에 듣는다고 발표는 하는데 이런 방안이 필자에게는 현실성이 없는 주가 상승을 위한 이벤트 작전으로 보일 뿐이니 안타깝다. 특별히 이번 칼럼은 필자가 케이스( 2020.04.03
'코로나19시대' 실내 운동으로 건강지키기
추운 겨울이 가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한창이다. 예년 같으면 따뜻해진 날씨에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다. 하지만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실내에서라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운동이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정강재 교수의 도움말로 실내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크게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운동과 없이 하는 운동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팔굽혀 펴기, 물구나무 서기 등이 있고, 출퇴근 시 계단을 이용하거나 짧은 거리는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에는 러닝머신이나 실내용 자전거 타기, 기구를 사용한 윗몸일으키기와 2020.04.02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실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화상담·처방과 대리처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시행해왔다. 3월 한 달간 전화상담·처방 건수는 454건에 달했으며 대리처방 건수는 1000건이 넘게 이뤄졌다. 전화상담·처방과 대리처방은 과거 병원 진료기록이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단순 반복 처방이나 단순 결과 상담이면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되는 경우에 진행되고 있다. 대리처방을 받을 때는 '처방전 대리수령 신청서'와 구비서류(환자와 보호자 신분증, 관계증명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현재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총 18개 진료과에서 전화상담·처방 2020.04.01
코로나19가 신약개발에 미치게 될 영향은
[메디게이트뉴스] 각국에서 판매승인을 얻기 위해 진행하는 신약 개발 과정은 이미 잘 정립돼 있다. 개발사에서 전임상시험을 지원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 과정을 거쳐 임상시험 1상, 2상, 3상을 시행해 데이터를 모은다. 임상시험 데이터는 국제적인 학술미팅에서 전문가들에게 발표하고 검증된 논문을 출간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투자자들과 일반대중에게도 진척을 고지한다. 최종승인을 앞두고 필요에 따라서 자문위원회 미팅을 거치며 위험혜택비(risk-benefit ratio)를 판단한 뒤에 FDA의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승인을 앞두고 개발사에서는 생산과 판매 및 홍보전략을 만든다. 가격을 최대한 높게 결정하기위해 작전을 짜고 보험사들이 약값을 지불하도록 설득한다. 신약 판매가 허가되면 판매사원들을 의료기관에 파견해 의사, 병원행정가, 환자들과 만나 신약의 효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전을 하기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2020.04.01
국립암센터, '코로나19와 암환자케어 노하우' 해외 전파
국립암센터는 지난 26일 국립암센터 첨단회의실에서 국제암연맹(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 주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방안' 주제의 화상회의에 참가해 암전문기관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암연맹(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은 전세계 173개국, 1162개 회원기관 및 58개 파트너 기관을 보유한 세계 최대 암연합 단체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국제암연맹(UICC)의 긴급 요청으로 자문회의가 개최됐다. 이어 26일에는 국제암연맹(UICC) CEO인 Cary Adams를 비롯해 62개 기관이 참여한 화상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암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국립암센터의 실제적인 경험이 타기관에 공유됐다. 국립암센터 최영주 감염관리실장은 응급·외래 선별진료소 설치, 중환자실 내 음압격리실 신규 설치, 선별데스크 운영 등 국립암센터의 조치 사항과 한국의 코로 2020.03.30
South Korean Doctors said, "I'm tired now. Please stop all foreigners from entering the country."
[관련기사=정부의 초기 방역실패,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희생으로 간신히 버텨...이제라도 입국 금지 시행하라] Kim Jae-yeon, Lawmaker of the Korean Society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director of social policy in North Jeolla Province Paik Kyung-ran, chairman of the Korea Society for Influenza, said on his Facebook page on Wednesday that he hopes foreigners will be banned from entering the country at least now. Baek said, 'A foreigner was hospitalized and bought an interpreter at the nurses' request. Please stop foreigners. I'm tired now,' he 2020.03.30
정부의 초기 방역실패,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희생으로 간신히 버텨...이제라도 입국 금지 시행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금지를 해주기 바란다. 우리 국민 치료도 힘들고, 의료진은 지쳤다. 외국인까지 치료해주고 있을 정도로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 대한감염학회 백경란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러 치료받으러 국내에 들어오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라며 “다른 나라도 이미 한국 다 막았으니 정부가 주장하는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 글은 삭제된 상태다.) 정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대구 지역에서만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 등 총 121건의 의료인 등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를 증명하는 의료진의 감염 사태가 초래된 것으로 해석된다. 확진자 증가폭이 주춤해졌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지역사회 감염을 뛰어넘었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달 가까이 매주 2~7명 수준을 유지하던 해외유입 사례는 유럽의 폭발적인 감염이 시작된 2020.03.29
코로나19 희생양 후보 '의료진과 병원' 속속 등장 중...5년 전 메르스 때 삼성서울병원 판박이
#93화. 하루만에 '3건' 발생한 코로나19 희생양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환자를 처음으로 발견한 곳은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바레인 여행력을 바탕으로 메르스를 의심하고 즉시 응급실 내 음압 병실로 격리했으며, 검체 채취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검사를 의뢰했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발생 10개국에 바레인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절했지만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검사가 접수됐다. 이후 병원은 의심 환자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던 환자 285명과 의료진 등 직원 193명을 확인하고 질병관리본부와 협조 하에 메르스 노출 가능성 통보 및 격리 조치를 취했다. 지금 코로나 사태에서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처라 볼 수 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는 2015년 5월 삼성서울병원이 밀접 접촉자 명단을 일부러 늦게 제출했다며 업무정지와 과징금을 부과하고 병원이 입은 607억원의 손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거 2020.03.27
코로나19, 혈장요법 시도 이어 항체치료제도 여름이면 첫 사람투여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지난 3월 16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대한 RNA백신의 첫 번째 사람 투여가 이뤄졌다. 약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First-in-human(FIH)'이 기념비적인 이벤트다. 속도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염기서열이 발표된 후 2달만에 이루어진 기록적인 일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시작해 지구촌 도처에서 국경이 없이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는 빠른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항하는 백신은 언제 나올 것인가? 빠르면 앞으로 1년 길으면 1년 6개월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안은 없는가? 국내에서도 이런 저런 약물이 듣는다고 발표는 하는데 현실성이 없는 주가 상승을 위한 작전으로 보일 뿐이니 안타깝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면역학 전문가인 아르투로 카사데발(Arturo Casadevall) 교수가 JCI(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The convalescent sera option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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