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리바로', 해외 21개국서 당뇨병 안전성 '공인'
JW중외제약은 리바로의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리바로의 PMS(시판후조사)와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한 이번 결정은 스타틴 계열 약물 중 유일하며 2016년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포르투갈, 그리스, 독일,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 식약처가 이를 공인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국가는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폴란드, 조지아,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11개국이다. 이번 결과는 피타바스타틴이 위약과 대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을 18% 가량 낮췄다는 J-PREDICT 연구와 15개의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연구 결과를 종합 비교한 메타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오다와라 마사토' 동경대 의대 교수가 2014년 발표한 'J-PREDICT'는 스타틴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내당능 장애 고지혈증 환자 12 2019.08.30
환자 생명 살리려고 위험을 감수하고 시술했더니 검찰 수사…'방어진료' 의사를 원하시는 건가요?
#63화. A의사와 B의사, 당신의 선택은 지난 2015년, 인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몸무게 800g의 미숙아가 태어나 미숙아 합병증을 치료하던 과정에서 응급 상황에서 받은 시술로 인해 왼손 다섯 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미숙아는 시시각각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상태 변화를 확인하면서 혈액 내 산소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팔꿈치 상완 동맥에 관을 삽입하는 시술을 했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면서 팔에 혈액 공급이 끊겨 손가락이 모두 괴사해 버린 것이다. 이 사고에 대한 의료진의 과실 치상 여부를 두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우선 안타까운 일을 겪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사고에 대해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는 신생아 진료지침에 동맥관 삽입술을 할 경우 팔 전체 괴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완동맥은 반드시 피하라고 되어 있다는 점, 두 번째는 이 시술을 한 사람이 주치의가 아닌 간호사였다는 점이다. 2019.08.30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방향, 연구기관과 함께 모색
보건복지부는 29일 사회보장정보원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관련한 주요 연구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내용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기관 합동 공동연수(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관련 연구를 실시 중인 연구기관과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연구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11월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통해 선도사업 실시와 함께 심층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 우리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제공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통합돌봄 전문인력 육성방안, 재원 간 연계‧조정을 위한 기반 연구 등 총 13건의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연구의 내용이 상호 연관돼 추진방향 공유와 논의가 필요한 6건의 연구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 간 정합성을 확보하고 2019.08.30
왜 나이가 든 것이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에게 나쁜 예후일까?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은 모두 노화(aging)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노화는 시간경과에 따른 자연적 현상으로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부위가 피부노화다. 피부는 여러 가지 생리기능을 가진 보호막이면서 동시에 타인으로부터 미용적 호감을 얻는데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노화된 피부는 외견상 보이는 변화와 함께 여러 가지 피부의 기능적 장애를 동반하고 있다. 노화에 따라 인체의 생리학적 기능이 감소하고 유병과 사망 확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노화과정이 반드시 노인성 질환과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노화 정도에 따라 질환 발병률이 증가한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어떠한가? 특별히 피부암 흑색종(melanoma)은 나이가 예후지표(prognostic indicator)이며 또한 부정적인 질병 인자다. 쉽게 말하면 나이든 사람이 피부암에 걸리면 진행이 2019.08.30
질병관리본부,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 워크숍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9월2~3일 충남 보령에서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 협의체 운영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발전적인 협의체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제11차 범부처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범부처 협의체의 10년간의 성과 발표 ▲향후 5년간 추진할 계획 논의 ▲기관별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연구결과 발표 ▲최근 국내 A형 간염 집단발생에 따른 현안을 논의한다.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는 식중독의 실험실 검사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의 협의체로 2009년부터 운영돼 왔다. 협의체는 지난 10년간 다수의 식중독 원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표준시험법 마련 등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에 공동 대처한 성과를 정리해 백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도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환자 발생시 2019.08.29
식약처, 유방 보형물 이식환자 안전관리 대책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엘러간의 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환자에게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함에 따라 유방 보형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엘러간 유방보형물 이식환자에 대한 안전대책은 ▲신속한 환자 파악 ▲안전성 정보 제공 ▲전담사이트 및 콜센터 운영 ▲부작용 환자 추적 관리 ▲ 보상방안 등이다. 우선 의료기관을 통해 엘러간社 거친 표면 제품이 사용된 환자현황을 제출하도록 하고 폐업 의료기관의 경우 보건소 협조를 통해 이식환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된 520개 의료기관 등으로 하여금 환자 사용현황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배포하는 안전성 정보에 대해 성형 외과전문의 외에도 종양학, 병리학,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확정했다. 환자를 대상으로는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BIA-ALCL발생비율, 예방적 제거에 따른 위험, 의심증상,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정기검진 주기, 권역별 2019.08.29
"2029년까지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이 2019년 일몰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예산안에 77억79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1576억 원을 투자해 주요 질환별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와 고혈압‧당뇨약 등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약물 상호작용 연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 분야의 과학화‧표준화 등을 위해 지원하는 연구개발(R&D)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4억5300만 원으로 올해 155억7000만 원 대비 31.4%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7~9월에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R&D 수요를 토대로 신규 R&D 사업을 추가 기획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R&D 확대를 통해 한의약 2019.08.29
인제대 신임 총장에 전민현 교수 선출
인제대 제8대 총장에 전민현(61세) 나노융합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인제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검증과 공개발표회를 비롯해 교원,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과정을 거쳐 지난 27일 열린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인제대 신임 전민현 총장은 195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를, 미국 켄터키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총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연구혁신처장, 산학협력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 신임 총장은 "교육 혁신과 지역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겠다"며 "섬기는 리더십을 통한 소통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대학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8대 인제대학교 총장의 임기는 2019.08.29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용자 중심 제도운영 위해 조직 및 서비스 혁신 시동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국민의 어려움을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의료중재원혁신과제 및 실행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하는 사업량 및 국민적 관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제도 전반에 대한 대내외적 변화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단체‧학계‧법조계‧의료계‧언론‧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조직경영혁신단(단장 김재철)'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주요과제는 국회·언론·정부 지적사항 및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국민신문고 및 '고객의 소리' 등을 분석해 선별했고 총 10회의 혁신단회의와 실무TF회의, 내외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핵심과제와 실행방안'이 확정됐다. 혁신안은 ▲제도이용자와의 소통 강화 ▲업무 표준화 및 절차 개선 ▲인력 운영 효율성 강화 및 전문성 제공 ▲의료사고 피해구제 지원 강화 등 4개 핵심과제와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제도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19.08.29
일본에서 주목받는 의사발(發) 디지털헬스 벤처, 어떤 작품들이?
#사례 1. 의사와 의사간 SNS상담 서비스 지방 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 나카야마(中山俊) 씨가 혼자 당직을 서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새벽에 20세 남성이 교통사고로 구급차에 실려 왔다. 부상 정도가 상당히 심해 왼쪽 다리를 절단하고 겨우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목숨은 건졌으니 정말 다행이다’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갑작스런 공포가 밀려왔다. ‘혹시 교통사고가 아닌 다른 질환의 환자였더라면?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응급환자였다면?......’ 이듬해인 2016년 나카야마 씨는 ‘안타큐에이(AntaaQA)’라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론칭했다. 안타큐에이는 의사가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질환의 처치나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때 온라인상으로 해당 분야 전문의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례로 당직근무를 하던 내과 전문의가 밤 11시에 AntaaQA에 “자궁근종으로 입원중인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라는 질문을 검진화상과 함께 투고하자, 곧바로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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