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된 TREM2가 미세아교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것이 뇌에 유리한가?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지난 2017년 12월 1일자 칼럼에 TREM2(triggering receptor expressed on myeloid cells 2)와 나수-하코라병을 소개한 바가 있다. 뇌 속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에 대부분 발현하고 있는 TREM2는 세포막을 관통하며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TREM2는 뇌에 침입한 불순 물질에 대항하게 미세아교세포의 상태를 바꾸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이런 선천성 면역작용(innate immunity)이 있기에 알츠하이머를 치료할 수 있는 신경면역의 중요한 타겟으로 떠오르고 있다. TREM2는 먼저 70~80대에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후기발병(late-onset)을 높이는 인자로 발견됐다. TREM2유전자의 특정 부위(Site-Directed) 돌연변이가 몇 개 알려졌다. 그 중 하나가 H157Y인데, 이런 돌연변이를 가진 사람의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도가 2~3배 증가된 것으로 중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2019.09.13
한가위 귀성길 '아이 응급상황' 대처법
민족의 명절 추석은 가족·친지가 모이는 즐거운 시기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장거리 이동에 따르는 피로∙스트레스 뿐 아니라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기간이기도 하다. 특히 아이들은 면역력이 성인보다 떨어지는 데다가 명절의 분주함 속에서 부모들의 관심이 분산되면서 여러 안전사고에 취약해지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17년 추석연휴(2017.10.3~2017.10.5) 동안 병원을 찾은 환자 중 9세 이하 소아의 점유율은 29.3%에 이른다. 이는 연간 점유율 11.7%에 비해 2.5배 높은 수치다. 명절 기간엔 대다수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아이가 아프면 당황하기 쉽다.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관련 정보를 알아두면 갑작스러운 아이의 응급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은 교수의 조언을 들어봤다. 열성경련 24시간 이내 반복되거나 2019.09.12
대웅제약,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이끌 맞춤형 인재 찾는다
대웅제약은 전통적인 '정기 공개채용'이 아닌 상시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상시 공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해 인재채용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부문은 ▲연구(CMC, 해외허가·PK 약효·분석연구·세포치료제개발·CTD·인공지능 등) ▲개발(임상·PV·사업개발·제품기획 등) ▲생산(생산·QC·QA·물류·제제 등) ▲영업(수도권·지방 등) △마케팅(PM) ▲경영관리(회계·인사·기획·홍보) 등 분야로 주니어급 경력자와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올해 새롭게 적용된 상시 채용 방식에 따라 각 선발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정보와 자격요건을 제시해 각 직무 별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업부문의 임직원들이 채용 주체가 되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11~24일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자격요건,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대웅제약 채용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접수도 해 2019.09.11
A형간염 유행 주요원인...'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 권고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만4214명(2019년 9월6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818명 대비 약 7.8배 증가했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하며 남자가 7947명(55.9%)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고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집단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미개봉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조개젓(4건)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판매 및 유통을 중지시키고 회수 후 폐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해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 2019.09.11
강남세브란스, SRT 수서역에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기부계단' 설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T운영사 SR은 SRT 수서역에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기부계단(이하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하고 지난 10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은 건강기부계단 이용객 1인당 각각 10원씩 출연해 20원의 기금을 적립하게 된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기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마련된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은 서로의 공공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수서역 SRT고객건강라운지, 승무원 심폐소생술 교육, 이용객 건강 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협력을 해왔다"며 "건강기부계단은 바쁜 일상 속에서 계단 이용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 권태명 대표이사는 "SR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회소외 계층 지원, 2019.09.11
대한약사회, 상반기 환자안전 사고·의약품 부작용 보고 우수약국 포상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2019년 상반기 환자안전 사고 및 의약품 부작용 보고 우수약국을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접수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총 932개 약국에서 1만3680건을 보고해 전년도 1만2842건 대비 약 6.5%가 증가했으며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총 92개 약국에서 1123건을 보고해 전년 461건 대비 43.6%가 증가했다. 또한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통한 의약품안전관리에 대한 약사의 역할 강화를 위해 173개 약국을 선정해 '의약품 부작용 관리 우수협력약국' 현판을 시·도지부를 통해 배포했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환자안전 사고 예방 및 보고 활성화를 위한 약국의 참여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규약국의 참여가 증가하는 만큼 많은 약국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보고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9.09.10
필로시스헬스케어, 美 몰레큘라 매트릭스사와 뼈 이식치료제 MOU 체결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에 소재한 바이오 벤처 기업 몰레큘라 매트릭스(Molecular Matrix Inc., 이하 MM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MI는 미국 UC 데이비스(UC Davis)에서 시작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10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수화물을 이용한 스캐폴드(scaffold) 구조체를 개발했다. 복합 탄수화물 폴리머(Hyper Crosslinked Carbohydrate Polymer, HCCP)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뼈 손상 및 외상 치료뿐만 아니라 척추유합치료 등 뼈 재생 치료제로서 확장 가능성이 우수하다. 이번 MOU를 통해 우수한 MMI 제품의 아시아 지역 판권 및 생산권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상호 협력 차원에서 MMI에 대한 지분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MMI의 첫 제품인 Osteo-PTM BGS(Bone Graft Substitute)는 탄성을 가져 수술 시 사용이 간편하고 주변 조직 2019.09.10
멀츠코리아, 'SERENDIPITY JOURNEY 심포지엄' 성료
멀츠코리아는 지난달 25일 서울 워커힐에서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멀츠 세렌디피티 저니(SERENDIPITY JOURNEY) 심포지엄'을 약 100명의 의료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SERENDIPITY JOURNEY 심포지엄'은 미적 기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에스테틱 트랜드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임상적 활용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심포지엄을 위해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권위자인 파비치치 박사(Dr. Pavicici)와 프라거 박사(Dr. Prager)가 특별히 방한해 눈길을 끌었다. 심포지엄 첫 연자는 국제미용성형학회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파비치치 박사(Dr. Pavicici)로 최근 리프팅 시술에 대한 글로벌 트랜드를 소개했다. 그는 "리프팅 효과 핵심은 피부속 SMAS 층에 정확히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며 개 2019.09.10
원텍, 아시아 최초 수술용 홀뮴 레이저 '홀인원' 美 FDA 승인
원텍㈜은 홀뮴 레이저 의료기기인 홀인원(FDA 승인명: Holinwon30)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홀인원은 2100nm 파장대인 홀뮴 레이저로 열로 인한 손상 부위는 매우 좁고 조직 침투 깊이가 낮다. 때문에 조직의 절개 시 주변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세밀하고 정교한 레이저 수술이 가능하다. 홀인원은 비뇨기과 시술 및 척추질환의 내시경 레이저 수술 등이 가능한 장비다. 원텍은 지난 2015년 8월 홀인원을 처음 국내에서 런칭하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신경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 국산 의료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대 의료기기혁신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홀뮴 레이저 장비의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원텍 김정현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전립선 치료 수요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타깃 국가에도 인허가를 발 2019.09.10
국립암센터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국립암센터는 10일 기자간담회 호소문을 통해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환자분들을 옆에 두고 국립암센터 파업이 5일째 지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 국립암센터 임직원 일동은 참담한 심정으로 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인건비 상향이 불가하기에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조정안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하지만 우리의 제반 사정을 정부에 호소했고 올해 문제가 되는 시간외수당을 별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 이 부분은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 노조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서 지금의 이 상황이 신속히 종결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직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암환자분들의 눈물과 고통을 부디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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