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시장 부상하는 한미약품
전문의약품 R&D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한미약품이 한켠으로는 일반의약품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맹공을 펼치고 있다. 2012년 한미약품에서 약국영업조직을 분리, '온라인팜'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직원을 230명까지 늘리고, 최근에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JVM을 인수했다. '목앤', '코앤쿨' 등의 신제품들은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며, 1년도 안돼 2~3위에 안착했다. 사실 한미약품은 약사 출신 임성기 회장을 중심으로 약국 영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다. 온라인팜 마케팅 기획본부 김대현 이사(약사/사진)는 "일반의약품은 굉장히 중요한 한 축"이라며 "치료 목적을 위한 신약도 중요하지만 경질환 관리 및 예방을 위한 OTC의 필요성 또한 크다. 전체 의료비 절감을 위해선 OTC가 해야 할 역할이 있는 것"이라며 한미약품이 OTC를 중시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김대현 이사를 만나 온라인팜의 마케팅 전략과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 최대 규모 오프라인과 온라인 영업 병행 온라 2016.07.21
'상위 0.5%' 캐나다 제네릭 공급
"캐나다 상위 0.5% 안에 드는 고품질의 '브랜드 제네릭' 제품을 한국에 공급하겠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해 최근 방한한 파마사이언스 본사의 우마르 사이드(Umar Syed) 글로벌 전략 및 정책수립 최고 책임자(Advisor to CEO, Global strategy of Pharmascience Canada)는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파마사이언스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네릭 회사로, 한국에는 2013년 한국콜마와 50대 50의 지분투자로 파마사이언스코리아를 설립하며, 진출했다. 현재 'PMS 플루옥세틴', 'PMS 미르타자핀', 'PMS 리스페리돈', 'PMS 쿠에티아핀', 'PMS 메만틴', 'PMS 프라미펙솔', 'PMS 토피라메이트', 'PMS 발라시클로버' 등 9개 중추신경계(CNS) 및 항바이러스제 제품을 출시, CNS 계열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처럼 수입완제품 이름 앞에는 모두 파마사이언스(Pharma Science)의 약자인 2016.07.18
폐고혈압, 의사도 잘 몰라 진단 지연
"의료진마저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진단 시기가 지연되는 것이 폐동맥고혈압 치료의 가장 큰 장애다." 9일 악텔리온과 한독이 개최한 '제8회 폐동맥고혈압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마리우스 훼퍼(Marius Hoeper/독일 하노버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가 만난 폐동맥고혈압의 세계적인 권위자 마리우스 훼퍼 교수와 나짜레노 갈리에(Nazzareno Galie/이탈리아 볼로냐대학 순환기내과)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을 보는 국내 의료진들과 같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인한 진단 지연의 문제다. 유럽은 질환 전반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편이나 원인에 따른 세부 질환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해 증상발현 후 정확한 진단까지 1~2년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질환에 대한 의료진과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진단과 치료를 반드시 전문성을 가진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꼽았다. 폐동맥고혈압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2016.07.11
고용량 스타틴 심혈관질환 발생 상쇄
"고용량 스타틴이 산화인지질로 인한 주요심혈관사건(MACE) 발생 위험을 상쇄시킬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다." 기자와 만난 상계백병원 심장혈관내과 변영섭 교수(사진)는 최근 상계백병원 학술상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된 자신의 연구 '고용량 및 중용량 스타틴 요법 환자에서 아포지단백 B-100에 포함된 산화인지질과 심혈관질환과의 상관관계' 결과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아토르바스타틴의 대규모 TNT 임상의 하위분석이다. 산화인지질이 심혈관질환 환자의 예후를 추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 대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OxPL-apoB(아포지단백 B-100에 포함된 산화인지질, Oxidized phospholipid on apolipoprotein)'은 사회 코호트에서 주요심혈관사건(MACE)의 위험도가 높음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였지만, 안정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의 의미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2016.07.01
찔리면 히포크라테스, 찌르면 돌팔이
https://www.facebook.com/pluripotency/posts/1165060496891246 간호사가 항구토약 대신 치명적인 근이완제를 잘못 투약하는 바람에 젊은 군인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예전에는 정맥으로 주사하는 항암제를 척수로 주사하는 바람에 환자가 사망한 적도 있다. 병원에서는 오·투약을 막기 위한 여러가지 안전수칙이 이중 삼중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왜인지 사고는 잊을 만하면 생기고 있다. 시기를 늦출 수 있을 뿐, 사람이 하는 일은 언젠가는 오류가 반드시 생긴다. 한편 인턴의사들이 환자의 혈액이 묻은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는 그보다 훨씬 자주 생겨서 뉴스거리도 안 되는데, 나 역시도 경험한 적이 있다. 너무 잦아서 과소평가되지만 이것 역시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의료사고의 하나다. 에이즈 환자의 주사바늘에 찔린 인턴이 이성친구와 나란히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문도 있으며, C형 간염 환자의 주사바늘에 찔린 인턴이 전격성 간염에 빠져 목숨을 잃은 기 2016.06.21
"의사의 줄기세포 접근성 높였다"
"국내 최초 1회용 줄기세포 추출 키트로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게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SmartX)'로, 미용·성형뿐 아니라 통증 등 치료 영역에 도전한다. '스마트엑스'는 환자의 지방을 흡입하고 그 지방에서 지방유래줄기세포(SVF)를 추출해 동일 환자에게 주입하는 국내 최초 1회용 의료기기다. 식약처 허가기준에 의거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안전성시험(물리, 화학, 생물학적 시험, 멸균시험 등)을 인정받아, 지방분리용기구(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았다. 지방분리용기구 의료기기 중에선 최초로 CE(IIa) 유럽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추출 키트를 사용하면 SVF세포를 얻기 위해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고가 자동화 추출장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의료인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추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 손상 및 오염 가능성을 줄였고 살아있는 유핵 세포를 1.5배 더 추출할 수 2016.06.20
체중 10% 줄이면 누릴 엄청난 혜택
"비만 환자가 체중의 10%만 빼도 전반적인 사망률을 20%, 당뇨 관련 사망률을 30%, 암 관련 사망률을 40% 줄인다."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은 확산됐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엄청난 감량 효과를 자랑하는 과대광고에 혹한다. 사람들의 관심이 비만의 미용적인 요소에 집중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리한 감량효과의 후폭풍으로 그 무섭다는 '요요현상'과 '건강 상의 부작용' 경험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비만 치료의 키워드로 ▲3~6개월 사이 5~10%의 체중감량 ▲약물치료+생활습관 개선 ▲수분손실이 아닌 체지방의 감소를 꼽는다. 이 키워드는 사실 비만 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열쇠다. '급속하지 않은 기간' 동안의 5~10%의 체중감량이 요요현상을 막고 수많은 건강 지표를 개선한다는 의사의 제언을 온몸으로 납득한 환자라면 성공의 첫걸음을 뗐다고 볼 수 있다. 김경수 교수를 만나, 비만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2016.06.13
콘트라브, 식욕과 식탐 둘 다 잡았다
"'콘트라브'의 등장은 비만 치료의 키워드인 '장기 복용 및 효과 유지'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10년 넘게 비만 치료를 해온 청담바롬클리닉 양동훈 원장(의학박사, 전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장)은 지난 달 29일 국내 허가 받은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에 대해 이 같은 기대감을 표했다. 2010년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크게 위축됐던 비만 치료는 작년 '벨빅(성분명 로카세린)'의 출시로 다시 활기를 찾았다. 시부트라민 부작용 사건으로 비만 치료제에 거부감을 느끼던 의사와 환자들이 부작용 걱정을 덜면서 오래 복용할 수 있는 신약에 기대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콘트라브 서방정'은 이런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이끌어 비만 치료제 시장을 키울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콘트라브는 항우울제 부프로피온(도파민 재흡수 억제제)과 알콜 의존성 치료에 사용하는 날트렉손(오피오이드 수용체 길항제)을 복합한 약물이다. 미국회사 오렉시젠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은 광동제약이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향 2016.06.01
한독, '당뇨와 동반 질환 복합제' 개발
한독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와 동반 질환 복합제'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은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어, 해외협력기관과의 국제 공동 연구가 필수적이다. 한독이 개발 중인 '당뇨와 동반 질환 복합제'는 두 가지 질환을 한 번에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하고 치료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과제 선정으로 개발 중인 '당뇨와 동반질환 복합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1년 9개월간 최대 8억 3천 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한독은 2016.05.31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치매 교육 실시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제8차 치매진료의사 전문화 교육 실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나라로 알려지면서 노인성질환, 특히 치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대한치매학회는 보건복지부의 후원하에 오는 6월 11일부터 제8차 치매진료의사 전문화 교육1’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총 4일 (6월 11일(토), 6월 12일(일), 6월 18일(토), 6월 19일(일))에 걸쳐 시행되며 치매의 진단, 중증도 평가, 뇌영상 판독, 치료 등에 대한 강의와 비디오 실습을 통해 치매를 전공하지 않는 일반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노인장기요양 치매 특별등급 시행과 관련된 의사소견서 작성 교육이 프로그램 중에 포함되어 있어 본 과정을 수료할 경우 별도의 교육 없이 소견서 작성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교육 참여를 위한 사전등록은 6월 6일(월)까지로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홈페이지 (www.k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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