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KSMS 2021'서 새로운 분석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발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오는 25일~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한국질량분석학회(KSMS) 여름정기학술대회에서 새로운 분석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로운 Thermo Scientific Orbitrap IQ-X Tribrid 질량 분석기는 대사 산물 및 미지 화합물의 저분자(Small Molecule) 식별 및 분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학계, 제약 및 바이오제약 업계의 저분자 연구진은 자신 있고 쉽게 실험적인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복잡한 화학적 구조를 식별할 수 있다. 회사측은 "최신 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특성화, 대사체학 및 법의학 분석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실험실 워크플로우에서 보다 강력하고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지능적인 데이터 수집과 결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 사업부 한준성 사장은 "신제품은 학계, 제약, 바이오제약, 임상 2021.08.25
강남언니, 플랫폼 참여 의사 2200명 돌파...8개월 만에 2배 늘어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앱에 참여하는 국내 의사가 22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남언니 플랫폼에 등록한 의사 수는 8개월 만에 2배 증가했다. 2020년 12월 1000명에 달했던 등록 의사 수는 2021년 상반기에만 1200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한의원 등 미용의료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구성돼 있다. 강남언니에 참여하는 의사는 거짓 정보 입력을 방지하기 위해 임의로 앱 사용자나 타인이 등록할 수 없다. 소속 병원이나 의사가 직접 경력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강남언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인증한 의사 프로필에 '전문의' 배지도 달아준다. 앱 사용자는 의사 정보 페이지에서 기본 경력 정보뿐 아니라 해당 의사로부터 시술 받은 사용자들의 후기를 모아볼 수 있다. 사용자가 앱에서 후기를 작성할 때 시술이나 성형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함께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강남언니에 축적된 후기는 65만건에 달한다. 강남언니는 2021.08.25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것 같은 조명희 의원실에 보내는 한 사람의 생각"
※이 글은 배진건 박사의 개인 SNS(페이스북)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메디게이트뉴스] 8월 22일 일요일 오후는 일상대로였다. KLPGA 중계를 TV에서 혼자 보고는 5시에 한강 걷기에 나섰다. 한남대교에 도착해 평소대로 핸드폰에 위치를 찍고 걸음 수를 보니 6500이 보였다. 오는 길에 멋진 꽃밭을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 멈췄을 때 페이스북 메시지로 모르는 분이 무엇을 남긴 것 같다. 페북을 열어보니 "배 박사님 안녕하세요? 메디게이트뉴스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둘 다 잘 아시는 분이시라, 이런 기사가 있었다는것 아시면 좋을것 같아서 멘션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지난 20일자 '알테오젠·녹십자·대웅·한미·유한·SK 등 국가 혈세 지원받고 해외로 기술 보냈다'라는 제목과 '조명희 의원 범부처신약 기술의 98%(계약금 기준) 해외로 넘어가'라는 부제목(서브타이틀)이 보였다. 내 머리에 스치는 생각으로 "조명희 의원에 고함을 쳐야지요. '임상3상을 왜 우리나라가 안 하 2021.08.23
케어닥, 업계 최초 돌봄 종사자 대상 '안심 보험' 전액 지원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업계 최초로 돌봄 종사자의 상해 및 범죄 피해를 보장하는 '(무)케어코디지킴이안심보험' 보험료를 1년간 전액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어닥은 케어코디가 돌봄 전문가로서 존중 받으며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케어코디지킴이안심보험'의 보장 내용으로는 ▲아나필락시스쇼크 진단자금 ▲특정법정감염병 사망보험금 ▲재해장해급여금 ▲강력범죄 위로금 ▲특정성인질환 수술비 등이 있다. 보장 기간은 보험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무)케어코디지킴이안심보험’은 '케어닥 일자리찾기' 앱을 가입했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케어닥 일자리찾기' 앱의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23일부터 가능하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코로나19의 위험에도 어르신을 위해 돌봄해주시는 케어코디님들을 위해 무료 보험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뿐 아니라 돌봄 중 발생하는 상해나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근무하실 2021.08.23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 한국보건의료포럼 창립
[메디게이트뉴스 정은별 인턴기자 원광의대 본1]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마치고 두 가지 일에 골몰하고 있다. 한 가지는 과거에 보건소장으로 근무했던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지구 예방접종센터 예진의사로 하루 150명 이상의 예진을 담당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한국보건의료포럼(KH 포럼)을 기획해 발족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강청희 전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한국보건의료포럼(KH포럼) 창립 막바지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포럼은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개발하고, 근거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단체다. 가입자단체부터 80여명의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 전 이사를 흉부외과 전문의로,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용인 기흥구보건소장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다양한 이력을 가진 강 전 이사를 만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포럼 창립 배경과 예비 의료인들에게 2021.08.23
파업 후 1년…고립된 의대생들, 비관적인 시각보다 도전정신이 필요할 때
[메디게이트뉴스 박유진 인턴기자 순천향의대 본2] 지난해 여름,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의사파업이 일어났다. 의학과 학회장을 맡고 있던 나도 이에 동참해 시위를 하고 휴학계를 냈다. 파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우리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그리고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나름대로 모여 대안을 강구하고 파업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안 그래도 여론으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와중에 내부에서조차 통일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파업 후 1년이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졌을까. 과거에 틀렸던 수학 문제를 지금은 맞출 수 있어야 하듯이 우리는 과거에 실수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졌을까. 파업 부진에 대해 꼭 나오는 이야기 중 한가지는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공공의대 설립이 초래할 결과,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제도에 내포된 의미에 대해 전달하기 위해 2021.08.21
늘어나는 건강보험 적자, 침몰하는 건강보험 재정…문재인 케어 4주년 자축할 일인가
#166화. 정부의 문재인 케어 성과 자화자찬 논란 병원비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케어)가 올해 8월로 시행 4주년을 맞았다. 정부는 최근 자화자찬식 ‘문재인 케어 4주년 성과 보고대회’를 열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정부는 성과 보고대회에서 "9조 2000억원’의 의료비를 경감했고, 20조원이었던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을 17조원이나 남겨두었다"고 자축했다. 그런데, 이는 잠깐만 생각해봐도 이상하기 짝이 없다. 그동안 미래를 대비해 꾸준히 흑자로 쌓아 왔던 건강보험 적립금이 적자로 전환됐다는 것이 중요하지, 얼마의 적자를 봤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또한 2019년 2조원이 넘게 적자가 났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환자들의 의료 이용률이 급감하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그러므로 이 적자폭은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면 다시 급격하게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적립금 20조원 중에 현 정부 임기 5년동안 몇 조원 2021.08.20
보여주기식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확대…의료전문가와 실질적 혜택 늘리는 정책 수립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19일 일부 국민청원에 대해 직접 영상 답변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자궁경부암 무료백신 접종 대상을 현행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 이하로 넓히고 여성 청소년 모두 무료 예방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18세부터 26세 여성에 대해서는 저소득층부터 대상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대상 범위 확대는 이전에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이 아니었던 이들을 포함하는 듯한 대통렁의 발언은 '보여주기식' 발표로 볼 수밖에 없다.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실질적인 혜택은 적을 것으로 본다. 2016년부터 시작한 자궁경부암 무료 백신 접종은 2003년 1월부터 2004년 12월 출생자가 첫 대상자였다. 만약 올해부터 제도가 시행된다면 2003년생까지(만 17세) 포함된다. 확대령의 발표로 확대되는 만 13~17세 여성 청소년은 자 2021.08.20
PA 정식 교육과정 없는 상태에서 합법화는 시기상조...대리수술을 당연시하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최지민 인턴기자·고려의대 예1] PA(Physician Assistant, 진료보조인력)는 의사 업무의 일부를 위임받아 환자를 진료하는 간호사를 지칭한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래한 용어로, 해당 국가에서는 PA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2~3년 정도의 박사 과정 수준으로 편성돼 있으며, 면허를 취득해야만 P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는 PA 간호사라는 명칭만 따왔을 뿐 PA 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즉, 우리나라에서의 PA 간호사는 원칙상 불법이다. 그러나 많은 2·3차 병원에서는 인력난 해결을 위해 PA 간호사를 암암리에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임상경력 보통 3년 이상의 간호사 중 발탁하며 의사 대신 환자에게 처방하거나 침습적 시술을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PA의 업무범위 명확화를 위해 논의하고 있으며, 9월 관련 공청회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은 정식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되지 않 2021.08.20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대선주자들에 정책제안서 작성 중 "촘촘한 보건의료 안전망,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메디게이트뉴스] 무료한 일상의 반복이었던 학창 시절 때 토요일 밤은 필자에게 유일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KBS2 TV에서 호아퀸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의 주제 선율이 울리면, 기다리고 기다렸던 ‘토요명화’가 방송을 했습니다. 지금도 이 음악을 들으면 그 때 생각에 아련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 때 본 많은 영화들 중에 오드리 헵번 그레고리 펙 주연의 ‘로마의 휴일’은 어린 저로 하여금 로마에 푹 빠지게 했고, 성인이 되어 바티칸 궁을 방문하면서 로마라는 도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티칸 궁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고, 각각의 작품에서 느끼는 개인의 주관적인 영감들은 다양할 것입니다. 그 중 라파엘로의 작업장이자 그의 프레스코화가 있는 라파엘로의 방(Stanz di Raffaello)은 필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4개의 방 중에서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에 있는 ‘아테네 학당’에서는 라파엘로가 말하고자 하는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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