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상반기에 신규직원 500여명 채용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신규직원 500여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채용분야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219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120명, 전산직 7명, 기술직 2명 총 438명으로 일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더불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형평적 특별채용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방법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 공개경쟁의 경우에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고,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특별채용의 경우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선발절차를 진행한다. 공단은 "2000년 통합 이전 의료보험제도 시행 초기에 입사한 직원의 정년이 2018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수년 간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신규직원 1350명, 연구직·별정직 13명 총 1363명의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하 2018.03.19
건보노조, 문재인 케어 반대하는 의사 '비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과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노동조합이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의사들에게 '국민의 여망을 외면하는 의사단체의 주장과 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히는 집회를 실시했다. 특히 노조는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실시한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같은 날 이들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의사단체에서 나와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겠다고 하는 원인이 정말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다고 믿는 국민을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비정상적인 의료를 바로 잡으려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을 반대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윤을 끝없이 확대하려는 시장경제 원칙만 지배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의료공급 체계에 대해 국민들의 불신은 뿌리가 깊다. 그럼에도 의료계는 낮은 진료수가를 주장하며 정부와 건보 2018.03.19
인하대병원, 인천 최초 '실손보험 바로청구 서비스'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인하대병원이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서류를 해당 보험사로 직접 전송하는 ‘실손보험 바로청구 서비스’를 19일부터 시행한다. 기존 병원 방문 고객들은 보험금청구서, 진료비영수증, 진료비 상세내역서 등 서류를 직접 발급 받아 팩스나 우편으로 가입한 보험사에 보내는 방식으로 실손의료비 보험 청구를 진행했다. 인하대병원 실손 보험 바로청구 서비스는 무인 키오스크에서 간단한 터치 조작을 통해 별도의 문서 출력 없이 해당 서류를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하대병원 1층의 입원, 외래 원무 창구에 각각 1대씩 설치돼 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실손의료비 보험 청구를 위해 소요되는 여러 가지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9
온라인 불법판매 의약품 '발기부전치료제 표방제품' 최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차단을 요청한 건수가 지난 4년간 3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이 33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차단을 요청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온라인 불법판매 의약품 차단건수가 2013년에는 1만 8665건이었지만, 해마다 늘어 2014년에는 1만 9649건, 2015년 2만 2443건, 2016년 2만 4928건, 2017년 2만 495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총 11만 640건으로 집계된 온라인 불법판매 차단 의약품을 품목별로 보면, 발기부전치료제 표방제품이 4만 5517건(41.1%)로 가장 많았고, 각성·흥분제 표방제품이 8 2018.03.19
심평원, 허가초과 항암요법 '사후승인제' 허용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지난해 8월 면역항암제가 보험 등재되면서 허가초과 항암요법 사용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결국 허가초과 항암요법 사용제도개선(안)을 16일 예고했다. 심평원은 "이번 개선(안)은 작년 9월 학계와 환자·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각 분야 대표로 구성된 '허가초과 약제 사용제도 개선 협의체' 논의 결과를 반영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예고기간 중 의견수렴과 복지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가초과 사용은 우리가 흔히 지칭하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과 달리 안전성‧유효성이 불명확해 의료기관 내 전문가들과 심평원의 심의를 통해 최소한의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여기서 허가된 의약품만이 오프라벨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항암요법에 대한 허가초과 사용제도는 식약처의 허가 범위를 벗어난 항암제를 사용하고자 할 때, 의료기관 내 다학제적위원회 협의를 거쳐 심평원장의 2018.03.17
국가암검진사업 도입 위한 '대장내시경' 시범사업도 신중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장암 사망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2016년에는 위암 사망률까지 추월하면서 국가암검진사업에 대장내시경 선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대장내시경을 검진사업에 도입하는 것은 장단점이 존재하고, 대장내시경에 따른 천공, 출혈 등 합병증이 적지 않아 여러 요건을 고려한 시범사업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장연구학회는 16일 '인구기반 대장내시경 선별검사 우려와 기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장내시경 선별검사의 국가암검진 도입과 시범사업 등을 논의했다. 현재 국가 대장암검진사업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반응검사를 제공한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에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분변잠혈검사 양성자 중 대장내시경을 받는 비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해 검사율이 매우 저조한 상태다. 국립암센터 손대경 대장암센터장은 2018.03.17
연명의료결정법, 환자 판단서·이행서 등 제외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고 4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의료기관 현장에서의 혼란은 심각해 보인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는 단기적으로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규칙에 가족관계증명서 확인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판단서, 연명의료중단등결정 이행서 부분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과 대한의사협회는 16일 '긴급진단-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한 달, 제도정착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명의료결정법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허대석 교수는 연명의료법은 어느 누구도 고통스러운 임종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법 취지를 가지고 탄생했지만, 현실과는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환자들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90%인데, 실제로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연명의료결정법은 본인이 법적 서식을 작성해야 하는데, 이것은 곧 의료현장에서 2018.03.16
"인공지능 왓슨, 언제든 규제대상에 오를 수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는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있지 않은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향후 사용목적이 의료기기에 부합하거나, 이로 인해 위해가 발생한다면 언제든 규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영규 연구관은 15일 열린 KIMES 의료기기 정책 및 허가·심사 동향 세미나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허가심사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관은 왓슨이 향후 기능이 변화하는 등 의료기기 성격을 가진다면, 언제든 규제대상으로 설정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따라 향후 복합적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등장할 것을 대비해 지난해 11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의 구분 여부를 사용목적과 위해도에 따라 판단했다 2018.03.15
공보의 군사훈련기간 의무복무기간에 포함하는 농특법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공중보건의사의 군사훈련기간을 의무복무기간으로 인정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이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나왔다. 국회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병역법 개정안에 이어 해당 내용을 담은 농특법 개정안까지 대표 발의했다. 같은 내용을 담은 병역법과 농특법 개정안을 김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 법안은 향후 함께 병합해 심사될 가능성이 높다. 김 의원은 "현행법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의 의무복무기간을 병역법에 따라 군사교육소집기간을 제외한 3년으로 하고 있다"면서 "공중보건의사와 동일하게 보충역에 해당하는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등의 군사교육소집기간은 의무복무기간에 산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보의 군사교육소집은 의무복무기간에서 제외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보의 또한 군사교육소집기간을 의무복무기간에 형평성 문제를 해소 2018.03.15
천식 일으키는 중요 원인 발견, '엑스씨엘1' 단백이 천식 유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특정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조절로 천식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병리과 정두현 교수 연구팀(제1저자 우연덕 대학원생)은 NKT세포에서 발현되는 엑스씨엘1(XCL1) 단백질이 수지상세포를 끌어들여 천식을 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NKT 세포는 자연살해 T세포로 불리는 면역세포로,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해 다른 면역세포의 활동을 조절한다. NKT세포에서 생산하는 단백질인 엑스씨엘1은 다른 면역세포 이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연구팀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엑스씨엘1 단백이 결핍된 생쥐와 정상 생쥐 각각 50 마리에게 천식을 유도하자, 결핍 생쥐들에게 약 4배가량 천식이 적게 발생함을 발견했다. NKT세포에서 분비되는 XCL1과 천식 유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지상세포와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밝힌 것으로, XCL1의 조절로 수지상세포의 폐 유입을 제한할 수 있어 천식의 새로운 치료 타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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