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제약바이오 기업 건기식부터 의약품까지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일명 '반려가구'가 증가하면서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한국의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반려가구가 많아지자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실제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와 양육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건강관리와 관련해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검진 등 관리방법'과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이었으며, '비만 케어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양육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펫푸드'였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치료비 지출 가구 수가 증가하고, 반려동물 전용 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했다. 반려동물 시장은 반려가구의 지속적 2024.05.06
"충북의대 정원 4배 늘리려면...병상 기숙사 학생전용공간도 4배 늘려야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충북의대 배장환 교수가 "의과대학 교육·학습 방식에는 사전교육, 임상술기·기본술기 교육, 지도전문의 등의 인력 증대, 병상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반이 준비돼야만 의대증원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배장환 교수는 4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주최한 '한국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에서 '임상의학교육 및 수련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발제했다. 배 교수는 "논조를 바꿔서 (의대증원) '안 된다'가 아니라 '된다'는 입장에서 설명하겠다"며 "충북의대 정원이 49명에서 200명으로 약 4배 가량 늘리면 병상, 기숙사, 학생전용공간 등을 4배 늘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의과대학 강의는 법조문 강의와는 조금 다르다. 의과대학의 교육·학습 방식에는 사전교육, 임상술기·기본술기 교육, 지도전문의 등 인력 증대, 피드백 위한 장소, 교육기자재 등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지원 역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의대 교육에서는 200명을 한번에 앉혀 강의 2024.05.06
전의교협 "정부, 의대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등 사법부 제출하고 국민에 공개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정부에 의대증원 근거자료와 회의록 등을 사법부에 제출하고 국민에게 전격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4월 30일 서울고등법원은 정부에 5월 10일까지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자료와 현장실사 등 조사자료, 배정위원회가 각 40개 대학에 세부적인 인원을 배정한 회의록, 근거자료 일체, 정부의 각 대학지원방안, 세부적인 예산 계획 등을 석명 요구했다. 이뿐 아니라 서울고등법원은 재판부의 인용여부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승인 절차, 각 대학의 공표 정차 등 일체의 절차를 진행하면 안된다고 적시했다. 하지만 교육부와 대교협은 법원의 결정은 법원의 결정과 무관하게 '2025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2일 공개했다. 이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4일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한국 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명서를 공개했다.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은 "(서울고등 2024.05.04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건강보험 적용
JW중외제약은 이달부터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페린젝트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 행정 예고를 게시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3월 출시된 페린젝트는 약 13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됐다.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암 환자의 경우 철 흡수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합성 증가와 영양실조로 인한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고 철분 섭취량이 감소돼 철 결핍이 발생한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63.2%의 환자에게서 철 결핍이 발생하고 대장직장암과 폐암 환자 중 50% 이상 철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 철 결핍 2024.05.03
루닛-래디오보틱스, EMEA 지역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덴마크에 본사를 둔 근골격계(Musculoskeletal, MSK) AI 진단 전문 기업 ‘래디오보틱스(Radiobotics)’와 유럽, 중동·아프리카(Europe, Middle East and Africa, 이하 EMEA) 지역에서의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래디오보틱스는 근골격계 엑스레이 영상 분석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스포츠·재활 의학에 대한 수요 증대로 유럽 내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골절 및 외상 감지 솔루션 RBfracture™는 지난 2022년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유럽 의료기관에서 도입되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의료 영상 분야에서 제품을 서로 교차 판매함으로써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루닛은 폐질환 진단을 위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2024.05.03
동아쏘시오홀딩스,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19.3% 증가한 3049억원 달성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3% 증가한 3,049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 감소한 155억원 기록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 2024.05.03
동아ST 2024년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401억
동아에스티는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401억 원(2023년 1분기 1,35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0% 감소한 7억 원(2023년 1분기 67억 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0% 감소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 2023년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같은해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 2024.05.03
뷰노 일본파트너 M3 AI, 캐논메디칼과 현지 공동 영업 MOU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의 일본 파트너 M3 AI가 일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와 의료 AI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공동 영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일본 최고 수준의 영업망을 확보하고,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사업 성과를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M3 AI는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일본 시장 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 AI 영업 및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이자 소니(SONY)의 관계사인 M3와 일본의 대형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업체인 PSP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일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M3 AI는 일본 전체 PACS 활용 병원 중 30%가 넘는 병원과 접점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일본 내 의료 AI 영업망을 공유하고,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CT 및 MRI 기반 AI 의료기기 공동 판매에 2024.05.02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책제안으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추진
첫 정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가 정부에 제안할 첫번째 정책으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혁신적인 의료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발족했다. 첫번째 정책 제안으로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인력분과에서 국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정책 제안은 서울대 의과학과 학과장이자 의사과학자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인력분과의 김종일 운영위원이 주도하고 있다. 임상의와 별도로 아예 정원 모집부터 별도의 카테고리로 선별하여 임상실습 외 생명공학, 신약개발, 인공지능 등 의사과학자로서 필요한 커리큘럼을 추가 배분하는게 핵심이다. 6년 학위 수료 직후에는 의사자격증 시험 응시를 제한하지만, 의사과학자로서 취업 및 활동이 가능한 특수한 인력양성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한국 미래의료 혁 2024.05.02
BD코리아, 'COPHEX 2024'서 약물 전달 시스템 통합 솔루션 선보여
다국적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 기업 BD의 한국법인인 BD코리아(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시회(이하 COPHEX 2024)에 참가해 약물 전달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BD는 의약품 개발의 전 주기(Lifecycle)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70여 년 역사의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분야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의료 연구에 대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BD코리아는 이번 COPHEX 2024에서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이하 HA) ▲바이오의약품(Biologcis) ▲백신(Vaccines) ▲기술지원 서비스(Service) 등 총 4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 프리필드 시린지(PFS) 중심의 바이오 신제품과 서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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