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앞두고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위한 지원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4월 10일 총선을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 정책공약집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강조했다. 이들은 정책공약집을 통해 의약품 연구 개발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인프라 구축, 약가 체계 개선을 약속하는 등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힘 "메가펀드 확대 등으로 신약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지원한다…글로벌화 기대" 3일 각 정당에 따르면 국민의힘(국힘)은 제약·바이오의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 R&D 투자 확대,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지원 ▲첨단 AI·빅데이터 등 제약·바이오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의약품 수출 확대와 글로벌 빅파마 육성 지원 ▲국산 원료 사용 완제의약품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원료 특화 연구소 및 생산기지 건립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한국형 ARPA-H를 확대·추진하고,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해 메가펀드 2024.04.03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美 FDA에 임상 1상 IND 신청
한미약품이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이다. 한미약품은 HM15275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지난 2월 29일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제출하는 등 임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를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2024.04.01
동아ST,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
동아에스티는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통해 우편발송 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편 배당통지서 오배송 및 보관상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배당 조회 서비스는 동아에스티 공식 홈페이지 투자정보 내 배당조회 메뉴를 클릭하거나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 가입과 주주 인증을 통해 배당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 조회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배당금은 4월19일 지급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
윤석열 대통령 "역대 정부서 의사에게 9번 졌다...의사는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의 근거 없는 논리가 정당한 정책을 멈출 수 없다며 의대증원 추진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그러면서도 의료계가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총선(4월 10일)을 9일 앞두고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우리나라 의사 수가 부족한 현실을 알 것이다. 의료계는 근거 없이 힘으로 부딪히고 있다"며 의료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 "의대증원 반대 근거 없고 힘으로 부딪치는 의료계" 윤 대통령은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2000명 의대정원 증원을 결정했다"며 "그간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의료계는 이제와 근거 없이 350명, 500명, 1000명 등 중구난방으로 여러 숫자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지금보다 500~ 2024.04.01
복지부,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예정...지역거점병원 육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흩어진 소규모 병원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이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를 갖춰야 하는데, 시도 단위의 공급 구조조정을 통해 이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LW컨벤션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지역의료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2024 지역의료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의료의 기본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언했다. 권 교수는 "응급은 지역 범위를 넘을 수 없다. 지역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민간 자원을 우선 활용해 지역 자치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만들고, 시도응급의료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거점병원이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부 진료과 전문의가 협진할 수 있도록 원격 협진 전문병원을 설치해야 한다"라며 "아이들이 없는데 소아과 의료진이 지역에 개원할 수는 없다. 먼 곳에 있더라도 언제든 아이를 2024.03.30
대웅·대웅제약, 정기주총 개최…안건 중 주식 배당은 부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과 대웅제약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은 제64기 주총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으며, 원안대로 승인했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지난해 7월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으며,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윤재춘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 혁신 신약이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고 급성장하면서,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은 직원의 성장을 가장 우선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혁신적 기업활동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2023년 대웅은 연결 기준 매출 1조8138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도 연결 기준 매출 1조3753억원 2024.03.30
이우현 회장 "한미와 그룹 통합 재추진 없다…해외 제약사까지 눈 넓힐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이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무산에 대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OCI빌딩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이 회장은 주주들에게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불발을 사과하며, 사업다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동안 전 세계 오지를 돌아다니며 사업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연내 제약·바이오 회사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연내 제약사 인수는) 아직 알 수 없다"며 "(M&A가) 자판기에서 버튼 누르듯 성사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는 지금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고령화가 진행 2024.03.29
종근당, 제11기 정기주총서 김영주 대표 재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종근당은 28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근당은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사내이사로 김영주 대표를 재선임하고, 이동하 기획팀장을 신규선임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임종윤·임종훈 사장 "기쁘지만 마음 아프기도…가족 모두가 함께 협력하겠다"
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했지만,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과의 분열은 봉합하고 이들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한미약품 임 형제는 28일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송 회장, 임주현 사장을 비롯해 임 형제를 지지해준 주주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실망할 수 있지만 함께 가기를 원한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지만, 기쁨보단 마음이 많이 아팠다. 빨리 복구 작업에 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우선은 주주다. 개인이 아니라 모두가 모였기에 가능했다. 소액주주라고 언급하지 않겠다. 소액주주든 대주주든 모두가 큰 위안이 됐다. 우리 주주는 법원과 국민연금 모두를 이겼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자주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수 조용필씨가 임 형제에 2024.03.28
한미사이언스 표 대결에서 아들 승기 잡았다…주주제안 5인 이사회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이 이사회 합류에 성공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9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위임장 집계 등으로 약 3시간이 지나 비로소 시작됐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중 88.0%가 출석해 적법하게 결의됐다"며 주총 개회를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 12월31일 기준 총 주식수는 보통 6995만6940주다. 이중 상법상 의결권 없는 주식수는 219만3277주로, 실제 의결권이 있는 주는 6776만3663주다. 주총에 출석한 본인과 위임장을 교부받은 이들은 총 2160명이며, 주식수는 5962만4506주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 수의 88.0%가 출석해 주총이 적법하게 결의됐다. 임종윤 임종훈 사장 형제 측 5인이 이사회 합류 이날 한미사이언스 신성재 전무와 임종윤 사장은 각각 제2호 의안인 '이사 선임의 건' 1~6호, 7~11호에 오른 후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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