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서 도내 참가기업이 내수 57억원, 수출 713만달러(107억원), 총 164억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계약실적인 136억원보다 21% 증가한 실적이다.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는 국내 최대의 의료산업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1450개 기업들이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 4941명을 포함해 총 7만2507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테크노밸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도내 의료기기 기업 23개사가 참가해 59개 부스 규모로 강원공동관을 운영했고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 및 의료 관계자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테크노밸리 홍보관 내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시관에서는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소개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특별전시관에는 ▲(주)팀엘리시움의 AI 체형분석기(CES 2025 혁신상 수상) ▲(주)엠마헬스케어의 감정분석 키오스크 ▲(주)메쥬의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브레싱스(주)의 진단폐활량계, △(주)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가 전시됐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공동관 외에도 도내 기업 25개사가 개별적으로 참가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테크노밸리는 전시기간 동안 의료기기 해외인증 및 의료산업의 최신 동향을 조망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해외인증 세미나 ▲인도네시아·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진출 설명회 ▲디지털 랩온어칩 산업동향 및 인허가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인허가 1:1 컨설팅 및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 컨설팅이 진행되어 기업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테크노밸리 한종현 원장은 "이번 KIMES 2025 참가를 통해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우수성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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