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D-Day…위임장 집계 등으로 3시간 지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등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위임장 집계 등으로 3시간가량 지연됐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의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선임된 변호사께서 마지막 확인 중에 있다"며 "오늘 오전 5시부터 (위임장을) 집계했고, 9시 전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집계는 끝났지만, 위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날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주총 현장이 일찍 도착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 하지 않고 들어갔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12시가 다 되기까지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약 10시쯤 주총 현장에 도착했으며, 2024.03.28
바른의료연구소 "저수가·대학병원 쏠림 선결이 우선…의대증원은 한국 의료시스템 붕괴 초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현재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서 의대정원 증원이 이뤄지면 의료 시스템 붕괴를 초래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저수가로 인한 행위량 증가와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인한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인데, 이를 선결하지 않고 의대증원만 추진하는 것은 의료비 급상승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바른의료연구소는 26일 한국 의료시스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의대증원 정책이 꼭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OECD Health at a glance 2023'에 공개된 90여개의 각종 지표를 비교·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의사 수 OECD 평균보다 적지만, 지방 의사는 많아…양적 진료는 '충분' 바른의료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6세로 OECD 국가 중 3번째로 높았다. 심장마비와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으며, 암에 의한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OECD 국가 중 4번째 2024.03.28
2000명 의대증원? 의학교육 100년 전으로 역행하는 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정원 2000명 확대는 100년 전 의학 교육의 역행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종태 정책연구소장과 고려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는 27일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국회도서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관련 쟁점과 해결과제' 간담회에서 '의과대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의 개선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개인 맞춤형 교육, 전공의 수련 비용이 최대 과제 이날 이영미 교수는 사회가 요구하는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대생과 전공의에 대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집단·팀바탕 학습과 함께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환자와 현장의 조기 노출, 임상 현장실습에서 환자와 사회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한 의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21세기 인재는 다양한 역량을 갖춰야 하며, 사회는 환자 중심 진료 2024.03.28
셀트리온, 주총서 이사 보수한도까지 모든 안건 원안대로 통과
셀트리온은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제3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8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은 서진석 대표이사가 처음으로 맡았으며, 미국 일정으로 방문이 어려웠던 서정진 회장은 화상을 통해 참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셀트리온의 주식과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을 담보로 차입금을 조성한다는 지적에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대차에 사용되지 않는다. 담보 계약 때 해당 주식을 공매도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었다"며 "사용됐을 경우 셀트리온 홀딩스 재무제표에 수익금이 입금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수익금은 없다. 절대 악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2024.03.27
동아에스티,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 0.02주 주식배당 실시
동아에스티가 26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아에스티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법무법인 현 김동철 대표변호사와 아주약대 장병원 특임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제11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기 대비 매출액은 진단사업부 물적분할의 영향으로 4.8% 감소한 6,052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27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돼 의결헸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사회 내 위원회인 2024.03.27
한미사이언스 모녀 vs 형제 갈등 최고조…신동국 회장, 형제 측 지지
최근 한미사이언스 최대 개인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임종훈 형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신주발행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서 모녀는 한숨 돌리게 됐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이 어느 편에 설지가 주목된다. 국민연금의 선택에 따라 그룹 통합 성사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모녀, 신동국 회장의 형제 지지로 위기 맞았지만…재판부 가처분 기각으로 분위기 전환 신 회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임종윤·임종훈 형제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 회장은 "기업가치가 더 훼손되기 전, 주요 주주로서 명확한 의사표현을 통해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회복과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후속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회장이 임 형제를 지지하면서 발등 2024.03.26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1만1000원~1만50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8조 9,700억원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기록했다. 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하는 로봇은 기존 로봇 회사와는 다르게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 행동의 모든 영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적 근간이 되는 재활의료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산업안전과 일상보조,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웨어러블 로봇 표준 플랫폼(WaSP)을 구축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미 핵심 부품인 모터드라이버 2024.03.26
메디톡스,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총 7300만불 규모 톡신 제제 공급 계약 체결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5년간 총 7300만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o e Farmacêutico Bergamo Ltda.)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 전략적 협의하에 체결됐다. 블라우는 메디톡스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행중이던 휴젤과의 기존 계약을 올해 말까지 중단하고 3자에게 이관키로 결정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디톡신(수출명 보툴리프트)으로 2010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에는 20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2024.03.26
GC셀, 세포치료제 연구소장에 원성용 박사 영입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GC셀(이하 지씨셀)은 세포치료연구소 연구소장에 원성용 박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성용 신임 연구소장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대에서 미생물학·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어 캘리포니아주 라호야(La Jolla)에 있는 스크립스연구소에서 면역학·유전학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 생물의약센터 백신 연구그룹장,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 면역세포팀·연구기획팀 팀장, ▲GC녹십자홀딩스 투자팀 팀장,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 부사장, ▲HK이노엔 바이오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원 연구소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풍부한 R&D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가로, 지씨셀의 R&D 파이프라인 및 면역세포치료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관점과 동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원 소장의 세포유전자치료제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 분야 2024.03.26
임주현 사장 "한미사이언스 주총 결과 상관없이 회사 위한 결정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은 다가오는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회사를 위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은 2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CI그룹과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영권 분쟁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도 참석했다. 임주현 사장은 한미약품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대주주 상속세 문제와 '오버행(주식거래에서 대량의 대기물량)'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임주현 사장은 "지난해 한미약품은 최대실적을 달성했지만, 주가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 이는 대주주 상속세 문제와 오버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그렇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OCI그룹과 통합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신약개발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계약 완료 전이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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