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 부문 우수·유망기술 모집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5일까지 제약바이오부문의 우수·유망 기술을 모집한다고87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술은 산·학·연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오는 4월16일 열리는 ‘제1회 K-스페이스 스테이션(SPACE ST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K-SPACE STATION은 산학연의 기초·원천·우수기술을 공유하고, 기술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교류의 장이다.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거래의 장 K스페이스 스테이션에서는 제약바이오 관련 기술들을 공유하고, 산업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K스페이스 스테이션은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 2회, 9월에 3회, 11월에 4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기술을 모집한 후 세미나 발표는 물론 K스페이스 플랫폼 활용해 온라인 IR 등록 및 기술 공유 2024.03.08
매출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지난해 실적 날았다…셀트리온·녹십자는 '주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해 매출 상위권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대부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셀트리온과 녹십자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과 '매출액 또는 손익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을 공시한 제약·바이오기업 132개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9개사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9개사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매출 2조원을 넘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3조6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1~3공장 운영 효율 제고와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출시 등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4공장의 램프업 가속화, 운영 효율 극대화 영향 역시 실 2024.03.08
의사인력 추계 연구자 3인 "증원 2000명은 과도...필수의료 패키지는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2000명 추진 근거 자료로 참고한 의사인력 추계 연구자 3인은 의대증원 필요성은 공감해도 2000명 증원을 주장하지 않았다며, 지불제도 개편 등 의료개혁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사 수 추계 연구자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명예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권정현 박사 등 의사인력 추계 연구자 3인과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가 참석했다. "의대증원 필요하지만, 점진적 확대 등 완급 조절 필요…의료정책 개혁 선행돼야" 이날 의사인력 추계 연구자 3인은 의대증원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일부 시나리오만 활용해 2000명을 증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는 가장 합리적인 증원 규모는 500~1000명이라며, 2000명 증원이 적절하다고 언급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교수는 "의사 추계 2024.03.08
한미그룹 "통합은 미래가치 높인 결단"...임종윤측 대안 제시 못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을 통해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3자 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구체적 시너지,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상대측에서 제기한 비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상대측은 이번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지만, 정작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경영권을 지키고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소송 제기가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점을 스스로 실토한 셈이 됐다"고 했다. 이어 "실제 상대측 변호인은 심문 과정에서 ‘대안 제시’에 대한 재판부 요청에 대해 “오랜 기간 경영권에서 배제돼 있던 상황이라 대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2024.03.07
제노포커스, 반도체용 카탈라제 대만 공급량 급증..."전년 대비 44% ↑"
산업용 맞춤 효소 전문기업 제노포커스가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반도체 공정용 카탈라제(Catalase)의 대만지역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집계에 따르면 2023년 반도체용 카탈라제의 대만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 2020년 대비로는 6.4배 증가하며 지난 3년간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공급 물량이 급증 추세다. 대만은 한국, 중국, 미국 등과 함께 글로벌 주요 반도체 생산거점이다. TSMC뿐 아니라 다수의 반도체 기업과 생산설비가 위치해 있다. 현재 중국, 한국과 함께 제노포커스의 카탈라제 주력 시장으로 성장한 지역이다. 카탈라제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쓰인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특수효소다. 기존 화학적 처리방식 대비 경제적이고 2차 환경오염까지 막을 수 있어 반도체 공장 폐수처리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TSMC에 카탈라제를 공 2024.03.07
메디톡스, 2023년 매출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사상 최대 매출 경신
메디톡스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매출(연결 기준)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74%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톡신 및 필러 등 주요 사업의 성장과 새롭게 진입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톡신 매출은 전년 대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6%, 26% 성장했으며, 필러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4%, 11% 성장했다. 다만 미국 FDA허가 준비를 위한 조업중단 손실이 4분기에 발생하며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중인 소송들의 제반 비용이 발생하며 이익은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매출을 올해 또 한번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초부터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진행중인 소송 일부가 올해 마무리 되어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4.03.07
한미약품-OCI 그룹 통합 가처분신청 결과, 주주총회 전 나온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그룹 통합과 관련한 법정 공방이 막을 내렸다. 경영권 분쟁으로 번진 이번 사건은 이달 말 개최되는 주주총회 전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6일 한미약품그룹 임종윤·임종훈 사장 형제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사건의 2차 심문을 진행했다. 심문은 오후 4시에 시작돼 약 2시간 반 동안 이어졌으며, 재판부는 이날로 심문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궁극적인 해결은 회사 주주들에 의해 결정될 부분"이라며, 추가자료나 의견은 오는 13일까지 제출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가처분신청과 관련된 결과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 전에 나올 전망이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경영권 분쟁 조짐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이어 임 형제 측은 한미약품그룹의 미래가 아닌 경영권 프리미엄에만 관심을 보인다고 지적하며 2024.03.07
휴젤 '레티보'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美 FDA 품목허가 획득
휴젤이 2월2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50유닛(Unit)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휴젤은 이번 레티보 허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요하는 FDA로부터 제품력과 신뢰도를 입증했으며, 회사의 글로벌 리더십 또한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FDA 승인으로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및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3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 Group),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그 규모는 2023년 3조2500억원에서 2031년 6조36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2024.03.06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된 '휴텍스' 공장 다시 가동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적합 판정 취소를 받아 회사 존폐 기로에 놓였던 한국휴텍스제약이 공장 재가동에 돌입한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4일 GMP 취소 가처분 신청 항고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공문을 통해 GMP 인증 취소 관련 집행정지가 인용돼 제품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고 거래처에 안내했다. 앞서 휴텍스는 ▲레큐틴정 ▲록사신정 ▲에디정 ▲잘나겔정 ▲휴모사정 ▲휴텍스에이에이피정 등 6개 제품을 지속·반복적으로 허가사항과 다르게 임의제조 하고, 제조기록서를 거짓 작성했다. 이뿐 아니라 '그루리스정' 등 64개 제품은 GMP 기준서를 지키지 않고 제조해 식약처는 GMP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 당시 휴텍스는 GMP 취소 처분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2월 기각됐다. 이에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매출 등 큰 타격이 예상됐다. 휴텍스와 거래하는 다수의 업체 역시 피해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4.03.05
김준현 소장 "무질서한 시장 경쟁 체제 바로잡으려면 비급여 통제, 혼합진료 금지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혼합진료 금지'는 비급여 비용 통제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공급자의 저항이 따르더라도 제도 시행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혼합진료 금지는 급여와 비급여 진료를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정책참여연구소 김준현 소장은 29일 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민의료비 절감 위해 혼합진료 금지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모색 국회토론회에서 '혼합진료 금지 도입 방안'을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혼합진료 금지는 비급여로 파생되는 공급자간의 불균등한 수입 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을뿐 아니라 급여 중심의 진료체계로 전환할 수 있어 공급자에게도 결코 불리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준현 소장은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조사분석지원위원,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10년 안에 국민의료비 400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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