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직원 구조조정이나 통합 무산 가능성 없어...바이엘같은 기업 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OCI그룹과 통합을 선포한 한미약품그룹은 15일 이어진 언론보도에 대한 회사 측의 명확한 입장이 담긴 '팩트체크' 게시글을 사내망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팩트체크는 구체적으로 OCI그룹과 통합하기로 한 목적과 취지, 통합 지주회사 사명 변경 등 임직원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통합 결정에 따른 임직원 동요를 최소화하고 후속 조치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 특히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장남이자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율 12.12%를 보유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이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몇 차례 밝히면서 언론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미약품그룹 측은 "팩트체크 게시글을 전사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발빠르게 진행해 임직원의 동요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매각 아닌 '통합'…"무산 가능성 없어" 흔들림 없이 추진 강조 한미약품그룹은 '팩트체크'를 2024.01.15
겔포스엠, 편리한 복용 위한 스틱형 패키지 출시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국내 대표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는데다 내용물을 남김 없이 짜먹기 어려워, 스틱 형태로 그립감을 높이고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겔포스엠은 1975년 출시돼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한 겔포스의 성분 및 효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주 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로, 인산알루 2024.01.15
동아제약, 반려동물 스트레스와 건강관리 펫 브랜드 '벳플' 론칭
동아제약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Vetple, Vet:수의사+Pleasure:기쁨)’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으로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벳플의 전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면역증진을 위해 개발된 특허출원 원료 ‘이뮤노힐(Immunoheal)’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되는 L-테아닌이 함유돼있다. 제품 패키지는 적록색약이 있는 반려견의 시각을 고려한 푸른 계열 색상을 적용했다. 100% 신문지를 재활용한 펄프 케이스와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띠지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장난감으로 2차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반려인이 먹이기 쉽도록 반려견 제품은 트릿 형태, 반려묘 제품은 스틱 2024.01.15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말레이시아 임상 3상 승인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에 따라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에서도 2023년 8월 IND 승인 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24.01.15
일가족 비극 초래한 1형 당뇨병, 중증난치질환 지정 목소리 ↑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일가족의 비극을 초래한 1형 당뇨병을 중증난치질환으로 지정하고, 췌장장애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15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환우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월 9일 발생한 '태안 1형당뇨가족'의 비극에 대한 애통한 마음을 표하며,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환우회는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인공췌장시스템 등의 관리기기를 사용해 혈당을 관리하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정부는 연속혈당측정기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등 일부 제도를 개선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1형 당뇨환자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2019년 1월부터 건강보험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의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국내 1형 당뇨환자들이 사용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한 상태다. 인슐린자동주입기 사용비율은 5% 미만이다. 이날 환우회는 환자들의 의견 2024.01.15
한미약품-OCI그룹 합병 소식에 장남 임종윤 사장 '반발'…앞으로의 행방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OCI그룹과 합병을 공식화한 가운데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반발에 나서면서 두 그룹의 합병이 시작 전부터 잡음이 발생했다. 앞서 13일 국내 대형 제약사로 손 꼽히는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과 재계서열 38위인 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이 그룹 통합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됐으며,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은 후계자 구도에서 배제됐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장남이자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율 12.12%를 보유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은 엑스(X, 구 트위터)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어떤 형태의 고지나 정보·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2024.01.15
'한국형 GLP-1 비만약'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첫 환자 등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은 15일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국내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 선두주자로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3상 승인 약 2개월 반 만에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했으며,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임상 종료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앞으로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로,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2024.01.15
한국뇌전증협회, 제2회 장학금 지원사업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대상' 장학생 모집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 가정 내 대학(원)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에필라이저 프로젝트(Epilizer Project)'를 시작하고 오는 2월2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23년도부터 진행한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뇌전증을 가진 가정들이 겪는 어려움에 함께하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준비됐다. 뇌전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과, 형제자매가 느끼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작년까지는 뇌전증을 가진 대학(원)생만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뇌전증 환자의 형제자매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생활장학금 지원과 함께 인문학 워크숍, 수기집 제작도 2024.01.12
혈당관리기기 사용률 저조…치료·관리 수가, 렌탈제도 도입 필요성 높아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인슐린 펌프 등 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치료·관리수가 제정과 요양급여제도 변경, 렌탈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1일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한 '인슐린이 필요한 중증 당뇨병 관리체계의 선진화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대한당뇨병학회 김재현 췌도부전당뇨병TFT팀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이같이 주장했다. 비극 초래한 '당뇨병'…환자 건강 위한다면 수가, 요양비, 렌탈제도 해결해야 이날 김재현 교수은 우리나라는 경구약과 병원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췌도부전당뇨병 환자의 치료 환경은 녹록치 않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태안에서 일가족의 비극을 부른 소아당뇨를 언급하며, 아직도 많은 이가 당뇨병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췌도부전당뇨병 환자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인슐린 양을 조절하기 어려워 합병증 2024.01.12
환인제약-사노피, 류마티스 치료제 '아라바정'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 계약 체결
환인제약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와 레플루노미드를 주성분으로하는 류마티스 치료제 아라바정에 대한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환인제약이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이 아닌 다른 부문의 제품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환인제약은 주요 사업인 CNS 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분야로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는 "양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NON-CNS 분야의 첫 파트너십을 사노피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노피와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류마티스내과 부문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노피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석상규 대표는 “CNS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 온 환인제약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제인 아라바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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