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국내 수막구균 혈청군 중 가장 많은 수막구균B 막을 백신 벡세로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SK가 국내에서 최근 가장 우세한 수막구균 혈청군인 B형에 의한 수막구균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새 백신은 수막구균 B 혈청군의 4가지 항원 요소인 NHBA, NadA, fHbp 및 PorA P1.4을 포함해 생후 2개월 이상에서 수막구균 B 혈청군에 의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 한국GSK는 16일 한국 최초의 수막구균 혈청군B 백신 벡세로(성분명 수막구균B군 흡착백신, 유전자재조합, 외막소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현미 교수와 한국GSK 의학부 방준 이사가 연자로 참석해 최근 국내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의 주요 원인인 수막구균B 의 발생 현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수막구균B 백신을 도입한 백신리더 GSK의 노력을 전했다. 강 교수는 '변화한 국내 수막구균 유행, 혈청군 B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의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국내 수막구균 감염증의 2024.07.16
바스젠바이오, 대웅제약과 항암 혁신신약 개발 협약 체결
바스젠바이오가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웅제약과 항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최적의 병용약물 조합을 찾는다. 이번에 선정된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스젠바이오는 수요기반형(On-Demand) 협업 과제에 선정돼, 수요기업인 대웅제약과 함께 구체적인 공동 협업 계획을 구축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스젠바이오의 솔루션 DEEPCT(DEEP learning-based Clinical Trials)를 활용하여 다양한 항암 신약 타겟과 후보 물질들에 대한 초기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바스젠바이오는 한국인 15만6000명 혈액 기반 바이오뱅크(K-Biobank) 데이터 독점 사 2024.07.15
바이오 헬스케어 VC 플래그십, 5조원 펀드 조성…관심 분야와 파트너십 현황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VC)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자본금에 36억 달러(약 5조 원)를 추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년부터 플래그십이 펀드를 통해 조달한 총 자본금은 64억 달러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인류 건강과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약 25개 혁신 기업의 창업과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 36억 달러 중 26억 달러는 8번째 벤처 펀드에, 나머지 10억 달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한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플래그십은 이번 증자로 현재 총 109억 달러 자본금과 140억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1년 마지막 펀드가 마감된 뒤 플래그십과 공동 투자자들은 총 58억 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1년 간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Pfizer),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노보 노디스크(Nov 2024.07.15
치열한 먹는 GLP-1 비만약 경쟁 속 화이자도 임상 개발에 속도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재 체중 감량 적응증으로 허가 받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모두 주사제다. 화이자는 하루에 한 번 먹는 약을 먼저 개발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진행 중인 약동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 개발명 PF-06882961)의 1일 1회 변경 방출 제형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하반기 해당 제형의 여러 용량을 평가하는 용량 최적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누글리프론은 화이자가 자체적으로 발견하고 개발한 후보물질로, 혈당을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인슐린 분비량을 증가시켜 작용한다. 다른 잠재적 효과로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사 후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과 관련 있을 수 있다. 이전에 1일 2회 제형을 개발 중이었지만 지난해 12월 1일 1회 제형을 개발하기 위해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2b상 임상시험 데이 2024.07.15
입센, ADC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두번째 후보물질 라이선스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프랑스 제약사 입센(Ipsen)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기 위해 4월 수트로 바이오파마(Sutro Biopharma)와 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포레신 바이오테크놀로지(Foreseen Biotechnology)와도 10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해 두 번째 ADC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입센은 포레신과 FS001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FS001은 여러 고형 종양에서 과발현되는 새로운 종양 관련 항원을 표적한다. 이 항원은 포레신의 독점적인 단백질체학(proteomics) 및 인공지능(AI) 기반 스크리닝 플랫폼을 사용해 확인됐으며, 종양 증식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레신에 따르면 전임상 연구에서 다제내성 암 모델에서 FS001의 효능이 입증됐다. 계약에 따라 입센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서 제출을 포함한 1상 준비 활동과 모든 임상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2024.07.12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2024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11일 '2024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2024 Korea Advance Biotech Grant Program)'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업체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이해하며 차세대 유망 의약품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 하기위한 머크의 노력과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에 소재하거나 한국에서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신약 개발 기업 총 23곳이 참가했으며, 정부기관 및 의료기관, 교육기관 또는 KOSPI 상장 업체는 지원자격에서 제외됐다. 수상기업에는 총 3억2000만원 상당의 머크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억원 증액된 규모다. 시상 영역 또한 혁신성과 다양한 모달리티(Modailty)로 확장하여 지난해 보다 다양한 맞춤형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기업은 머크의 기업 벤처 펀드인 M 벤처스(M V 2024.07.12
바이오포아, 프리 IPO 투자 유치 완료
역유전학 기반 백신 전문기업 바이오포아가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축산업계 1위 기업인 하림의 자회사 한국썸벧과 글로벌 탑티어 동물약품 회사인 세바상떼아니말(Ceva Sante Animal)로부터 추가 투자를 포함하며, 벤처캐피탈인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엘앤에스벤처캐피탈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포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돼지 호흡기 생식기 증후군(PRRS) 생백신을 개발해 2021년부터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PRRS는 전 세계 돼지 산업에 중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바이오포아의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한 생백신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돼 있다. 역유전학을 이용한 백신 개발은 유전자 내 특정 핵산 서열을 편집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표현형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이오포아는 이 혁신적인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기존 생백신들과 차별화되는 백신 2024.07.12
알테오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국 시판허가 취득 통지
알테오젠이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총국(NMPA) 산하 국가약품심사평가센터(CDE)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LT-L2는 알테오젠의 초창기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2016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캐나다 임상 1상은 성공적이었으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자체 개발을 중단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치루제약과 협상 끝에 2017년 기술수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국에서 2022년 임상 3상을 마쳤고 지난해 4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올해 7월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임상 3상이라는 큰 시험을 마치고, 품목허가를 받은 파트너사의 성공에 축하를 보낸다"며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와 허셉틴 두 가지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각각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허가를 받는 등 연구개발의 결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자체품목 2024.07.12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 공식 발족
한국바이오협회가 12일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 창립총회와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국내외 미래식품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는 배양육을 포함한 바이오 미래식품을 중심으로 전후방 기업 간 협력하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바이오협회 산하로 발족됐다. 배양육, 대체식품 등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은 세포배양기술 등 혁신적인 바이오기술을 적용해 대체소재 공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탐색하고 미래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협의회에는 배양육 개발기업과 식품대기업 등 총 33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배양육 개발사로는 심플플래닛, 씨위드, 다나그린, 셀쿠아, 스페이스에프, 에브리씽벗, 티센바이오팜 등 7개사, 식품기업은 대상, CJ제일제당, 샘표식품, HY(구 한국야쿠르트), 신세계푸드 등 5개사, 화학기업은 한화솔루션, 롯데정밀화학 등 2개사, 효모 및 대체단백질 개발기업은 바이오크래프트, 유니언하 2024.07.12
중개업자 6곳이 미국 처방약의 95% 관리…수직적 통합과 집중된 시장 구조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형 처방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PBM) 6곳이 수직적으로 통합되고 집중된 시장 구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조제된 모든 처방약의 약 95%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약품 가격과 처방받을 수 있는 약국을 통제하고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저가 경쟁사 접근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됐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처방약 중개업에 대한 중간 보고서를 9일(현지시간) 발표하고 PBM이 처방약의 접근성과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부터 FTC에서 진행 중인 조사의 일환으로, 처방약 중개업자가 약품 비용을 부풀리고 약국을 압박해 환자를 희생해 이익을 얻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PBM은 처방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과 구매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어떤 약이 어떤 가격에 제공되고 있는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미국인의 약 30%가 높 2024.07.1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