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 임상 1상 IND 승인
쎌바이오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PP-P8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에 나왔던 약물들과 전혀 다른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1상을 통해 중증 단계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평가 ▲안전성 평가 ▲유효성 탐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PP-P8은 쎌바이오텍의 특허 균주 ‘CBT-LR5(Lactobacillus Rhamnosus CBT-LR5, KCTC 12202BP)’ 유래 항암 단백질 ‘P8’을 대량 복제 생산하는 ‘CBT-SL4(Pediococcus Pentosaceus CBT-SL4, KCTC 10297BP)’의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이다.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대장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단백질 P8을 자연 상태보다 약 100배 이상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쎌바이오텍 R&D센터는 지난해 7월 대장암세포 내로 침 2024.03.21
폐암, 여성에서도 사망률 1위 암이지만 인식 낮아…"조기 검진 필요성 널리 알려지길"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폐암환우회,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 폐암 위험성과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여성폐암인식개선 캠페인 ‘렁리브더퀸(Lung Live the Queen)’ 출범식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었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의 캠페인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의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제언’ 발표, 한국폐암환우회 이희정 이사의 ‘여성 폐암 진단 및 투병 경험’이 공유됐다. 출범식 이후에는 여성 폐암 위험인자를 알아보는 ‘거꾸로 다트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국내에서 폐암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사망률 1위인 암종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는 유방암,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를 합한 것보다 많고, 최근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원격 전이가 발생한 4기에 진단된다. 2015년 진단된 폐암환자 2024.03.21
방사성의약품에 빠진 빅파마들…릴리·BMS 이어 AZ 24억달러에 캐나다 바이오텍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차세대 암 치료용 방사성접합체(radioconjugates)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캐나다 바이오텍을 최대 24억 달러에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 퓨전 파마슈티컬스(Fusion Pharmaceuticals Inc.)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자회사를 통해 주당 21.00달러 현금과 특정 규제 마일스톤 달성 시 주당 3달러의 양도 불가능한 우발적 가치 권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퓨전의 발행 주식 전부를 인수한다. 선급금은 약 20억 달러 규모로, 3월 18일 퓨전 종가인 10.64달러에 97%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선급금과 최대 잠재적 우발 가치 지급액을 합하면 거래 금액은 약 24억 달러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인수가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과 같은 기존 요법을 보다 표적화된 치료법으로 대체해 환자의 2024.03.21
머크, 한국에 새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건립 위해 약 4300억원 규모 투자 결정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약 4300억원(3억 유로)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2023년 5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 대전광역시와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한국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체결된 양해각서의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계획을 확립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지금까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명공학 산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머크의 의지가 반영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로 2028년 말까지 약 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는 머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필수 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지원하고 공중보건에 기여하고자 하는 2024.03.21
테빔브라, 이전 항암화학요법 이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에 FDA 승인 획득
베이진은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4일 PD-L1 억제제를 포함하지 않은 전신 항암화학요법 이후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CC)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베이진의 고형암 최고 의학 책임자 마크 라나자(Mark Lanasa) 박사는 "FDA가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식도편평세포암 환자 치료에 테빔브라를 승인한 것은 현재 검토 진행중인 1차 ESCC 환자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과 함께 테빔브라를 전 세계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베이진의 약속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면서 “테빔브라는 베이진의 첫 번째 면역항암제이자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승인된 베이진의 약제로써, 전 세계 30개 국가 이상에서 17개 이상 등록 가능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베이진의 중추적인 고형암 개발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번 FDA의 테빔브라 승인은 3상 임상연구인 RATIONALE 302 결과에 2024.03.21
세라트젠-연세대학교, 근감소증 치료용 하이드로젤 소재 개발 공동연구 논문 발표
세라트젠이 18일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수행한 근육 재생용 생체 소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라트젠과 연세대 연구팀은 근섬유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하고, 기능이 저하된 근육의 근본적인 조직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생체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젤은 임상적으로 오랜 기간 안전성이 입증된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하며, 조직 접착성을 증진하기 위해 구조를 변형하고 촘촘한 근섬유 안쪽까지 균일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소재 기술은 근 감소 부위의 크기와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손상된 근육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 또한 근육 조직의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조직 특이적 소재를 도입해 생체 내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하고 근육 성숙에 필요한 혈관화와 신경화를 촉진해 기능적인 근육 회복을 돕는다. 이러한 기술은 근위축 2024.03.20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의 한국 법인 '헤일리온 코리아' 정식 출범
글로벌 컨슈머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의 한국법인인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가 정식 사업자 변경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여정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헤일리온은 영국기업으로, 2022년 7월 GSK로부터 완전히 분사해 100% 컨슈머 헬스케어 비즈니스만 영위하는 전문 기업으로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년 반 동안 제품 포장재 변경 등 제반 작업을 준비해왔으며, 마침내 이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헤일리온 코리아로 출범하게 됐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 ▲민감성치아 전용치약 브랜드 센소다인 ▲잇몸 관리치약 파로돈탁스 ▲틀니 세정재 및 부착재 브랜드 폴리덴트 ▲감기 증상완화 브랜드 테라플루 ▲코막힘 증상 완화 브랜드 오트리빈 ▲다한증 관리 브랜드 드리클로 등 12개 브랜드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해당 품목의 카테고리에서 대표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년 5~1 2024.03.20
바이오·제약 산업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7월 ‘BIX 2024’ 개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을 대주제로 하는 BIX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 컨퍼런스,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네트워킹 리셉션 및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제약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BIX 2024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분야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통해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산업계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Embrace All Possibilities’로 이는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각종 협력관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또 그 협력의 기회를 통해 혁신을 이루자는 2024.03.20
젬퍼리·임핀지, 광범위한 자궁내막암서 PARP 억제제 병용 가능성 보여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부인종양학회 여성암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궁내막암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데이터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제시됐다. 대상 약물은 GSK의 젬퍼리(Jemperli, 성분명 도스탈리맙), 임핀지(Imfinzi, 성분명 더발루맙)와 PARP 억제제다. 젬퍼리는 불일치 복구결함(dMMR) 자궁내막암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1차 및 2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연구에는 dMMR 환자뿐 아니라 불일치 복구 능숙(pMMR) 환자도 등록돼 광범위한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줬다.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화학요법 후 유지요법으로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또는 면역관문억제제+PARP 억제제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젬퍼리, pMMR 환자 유지요법에 제줄라 병용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37% 줄어 GSK는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RUBY 프로그램의 파트1 전체 생존기간(OS 2024.03.20
日쿄와기린 인수 유전자치료제 기업, 첫 소아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美FDA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본 쿄와기린(Kyowa Kirin)이 인수한 기업의 유전자 치료제가 이염성백질이영양증(Metachromatic Leukodystrophy, MLD) 소아를 위한 첫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FDA는 오차드 테라퓨틱스(Orchard Therapeutics)의 렌멜디(Lenmeldy, 성분명 아티다사진 오토템셀)을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영아기 말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소이기 또는 증상이 나타난 소아기 초기에 해당하는 소아 MLD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MLD는 뇌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아릴설파타아제 A(ARSA)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세포에 설파타이드(지방 물질)가 축적돼 시간이 지나면서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고 신경학적 손상과 발달 퇴행을 일으킨다. 가장 심한 형태의 경우, 아기는 정상적으로 발달하지만 유아기 후반에 걷고, 말하고, 주변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빠르게 상실하기 2024.03.1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