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신약 개발 바이오제약사 3곳 나스닥 상장…2022년 전체 19건 그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4분기 나스닥 시장에서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가운데 3곳이 상장하며, 2022년 기업공개(IPO) 건수는 총 19개로 마무리됐다. 이는 16개 기업만 상장에 성공한 2012년 이후 최소치다. 시장조사기업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4분기 프라임 메디슨(Prime Medicine), 애크리본 테라퓨틱스(Acrivon Therapeutics), 리펠라 파마슈티컬스(Lipella Pharmaceuticals) 3개 기업이 상장하며 약 2억80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기록을 종합하면 19개 기업이 상장으로 15억6000만 가량 자금을 모집했다. 그나마도 1분기에 10곳이 쏠렸고, 나머지는 세 분기 연속으로 분기당 3건씩 상장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3분기는 조달 금액 총액도 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특히 이밸류에이트는 지난해 9월 나스닥에 입성한 써드 하모닉 바이오(Third H 2023.01.10
샤페론, 2023 JP모건 ‘바이오 파트너링’ 참가…기술이전 추진
샤페론이 9~12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되는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 파트너링은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연계해 진행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투자사들이 다양한 기술제휴 및 연구협력, 투자유치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샤페론은 자사의 핵심 기술과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결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상 2상시험을 끝낸 2종의 치료제와 미래성장동력으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Papiliximab),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파트너링 참가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의미한 미팅을 진행해 회사의 기술 우수성과 연구 성과를 알리고 2023.01.09
쓰리빅스, '전사체 분석 기반 항생제 저항 황색포도상구균의 성장 억제 규명' 발표
쓰리빅스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승현 교수 연구팀이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성장 억제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S. aureus)은 폐렴, 위장염, 심내막염, 패혈성 쇼크와 같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 병원체다. 그 중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은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이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쓰리빅스와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과 전사체 분석방법을 통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성장억제 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사람의 장에 서식하는 미생물은 식이섬유를 분해하여 짧은 사슬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을 생산하는데, 짧은 지방산은 장 점막상피세포의 에너지원이며 항균작용 및 면역조절을 통해 건강유지에 좋은 역할 2023.01.09
셀트리온, 미국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형 항체치료제 개발 착수
셀트리온이 9일 미국 산호세(San Jose)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라니 테라퓨틱스에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 비임상과 임상 1상에 필요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독점 공급하며, 향후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Global License)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통해 정맥 및 피하 주사제형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2023.01.09
2022년 의약품 CDMO 인수 바람…첨단 치료제 역량 확대 및 주요 지역 진출 수요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2년에도 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인수합병(M&A)이 꾸준히 이뤄졌으며, 특히 mRNA 관련 생산 역량 강화와 주요 지역 진출에 대한 수요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6일 '2022년 주요 의약품 CDMO 인수합병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기존과 같이 생산 용량을 확대하고자 하는 거래도 있었으나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같은 새로운 치료제가 부상하면서 이들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M&A가 다수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이가 있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레시팜(Recipharm)은 ▲종양 용해 바이러스, 바이러스 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를 제조해 공정 및 분석 개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발로직스(Vibalogics)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제품 및 mRNA 임상 생산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아란타 바이오(Arranta Bio) ▲생물학적 임상 시험 재료, RNA 및 바이러스 벡터 생산업체인 포 2023.01.09
세계 첫 텔로머레이즈 억제 항암제 나오나…제론, 이메텔스타트 3상 결과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론 코퍼레이션(Geron Corporation)이 이메텔스타트(imetelstat)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라 발표하면서 텔로머레이즈 억제에 기반한 첫 번째 항암제가 탄생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제론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적혈구생성자극제(ESA)에 부적격인 저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를 대상으로 한 IMerge 3상 임상에서 이메텔스타트가 1차 및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없었고,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점을 입증했다. 텔로머레이즈(telomerase)는 텔로미어(telomere, 염색체의 끝)에 DNA를 추가해 세포가 살아있도록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포의 효소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는 소량의 DNA를 잃고 짧아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염색체가 손상되고 세포1는 사멸한다. 텔로머레이즈는 세포 분열 중에 짧아지는 것을 2023.01.06
툴젠, 세계 최초로 프라임 에디터의 유전체 내 비표적 서열 예측 성공
툴젠이 지난해 12월 29일 'TAPE-seq(TAgmentation of Prime Editor sequencing)' 관련 연구성과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 세계 최초로 프라임 에디터(Prime editor) 유전자 가위의 '유전체 내 비표적 서열(Genome-wide off-target)'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표적 서열(on-target) 외 비표적 서열(off-target)에도 교정될 수 있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따라서 유전자 가위 치료제를 개발해 각국 규제 기관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유전체 내 비표적 서열들의 교정 정도를 측정해 제출해야 한다. 현재 Cas9 유전자 가위의 유전체 내 비표적 서열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은 GUIDE-seq(세포실험), Digneome-seq(시험관 실험), Cas-OFFinder(컴퓨터를 이용한 예측) 등이 사용되고 있다. Cas9 유전자가위에 역전사 2023.01.05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캐나다 승인
셀트리온이 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캐나다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이다. 캐나다는 2019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로, 캐나다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시행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선 신규로 베바시주맙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온타리오주가 캐나다 13개 주 가운데 여덟 번째로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해 캐나다에선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장려하는 환경이 적극 조성되고 있어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가 바이오시밀러 우 2023.01.05
바이오오케스트라,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
바이오오케스트라가 9~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잠재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비밀유지계약서(CDA)를 체결 후 관계를 지속했던 글로벌 잠재 파트너사들과 후속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 류진협 대표이사는 "이번 컨퍼런스 참석은 지속적으로 미팅을 진행한 다수의 잠재적 파트너사에서 초청을 받은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Key Opinion Leader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보다 진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뇌를 표적하는 RNA 간섭 나노치료제 플랫폼 기술(BTRiNTM)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BMD-001)은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핵심 기술이자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 표적 전달 기술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2023.01.05
2023년 매출 전망 TOP10 제약사는…코로나 제품 특수 화이자 70억달러↑로 압도적 1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단일 품목으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릴 의약품은 MSD(Merck & Co)의 키트루다(Keytruda)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으로는 화이자(Pfizer)가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와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덕에 처방약 판매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2023년 제약바이오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키트루다가 올해 30억 달러에 가까운 신규 매출을 내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를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술 전후 사용하는 적응증이 향후 몇 년 동안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의 매출은 여전히 2위와 4위로 상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점쳐졌다.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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