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초기 단계 바이오 VC 투자 전년 대비 40% 급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벤처 캐피탈(VC)들이 기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여전히 신규 투자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올해 상반기 바이오제약 분야의 초기 단계 투자가 지난해보다 40%, 2021년보다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최근 2023년 상반기 HSBC 벤처 헬스케어 리포트를 발표하고 미국과 유럽에서의 바이오 VC 투자 동향을 소개했다. 상반기 전체 바이오제약 VC 투자는 총 320개 딜과 10억6000만 달러 규모로 이뤄졌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바이오제약 투자는 안정적이었으나, 연간 수치로 환산했을 때 2021년 대비 30%, 2021년 대비 45%, 2020년 대비 20% 감소하며 최근 3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보고서는 "2023년 상반기 하이라이트는 VC가 시리즈 B 거래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이는 대부분의 시리즈 A 거래가 내부자 자금 조달로 마무리됐던 2022년 하반기 약세와 큰 차 2023.08.02
한국BMS제약,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오뉴렉’ 급여 적용
한국BMS제약이 급성골수성백혈병 유지요법 치료제 ‘오뉴렉(Onureg, 성분명 아자시티딘)’이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공고요법 시행유무와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이다. 세부 조건으로는 ▲세포유전학적으로 중등도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 ▲저메틸화제(HMA, Hypomethylating agent) 사용 경험이 없는 경우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이 없는 경우 ▲55세 이상으로 전신상태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first CR 또는 CRi) 달성 4개월 전후 7일 이내 투여를 모두 만족할 때 급여가 인정된다.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1차 완전관해에 도달하더라도 잔존 백혈병 세포로 인한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부 환자들은 조혈모세포이식을 2023.08.01
사노피 듀피젠트, 프리필드펜 제형 출시…환자 선호도 따라 치료방법 선택 가능
사노피가 일회용 자가주사 형태의 듀피젠트 프리필드펜(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200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5월 출시한 300밀리그램에 이어 이번 200밀리그램 출시로 두 용량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프리필드펜은 기존의 안전덮개가 있는 주사바늘이 부착된 프리필드주와 달리 바늘을 숨겨 투여 중이나 후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에 주사바늘을 두려워하는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약물이 주입되며 펜 옆면의 보기창이나 소리를 통해 주입 완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사바늘의 안전덮개가 보다 견고하게 덮여 있기 때문에 바늘 훼손의 우려가 적다. 프리필드펜이 도입된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프리필드펜의 제형 편의성과 환자들의 자가주사 만족도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연구에서 환자들은 3개월 간 프리필드펜을 투여하면서 자가주사 만족도와 자신감이 높아졌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프리필드펜 2023.08.01
혈우병 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투여 용량 증대에 대한 급여 기준 확대
한국화이자제약이 1일부터 혈우병 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가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PK) 검사 결과에 따라 투여 용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허가 사항 기준에 맞게 환자 맞춤형 예방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타 솔로퓨즈는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인자 VIII 제제로,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1회 투여용량은 20~25IU/kg이며 중등도 이상 출혈에서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최대 30IU/kg까지 증량할 수 있다. 이번에 급여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약물동태학 검사 결과에 기반해 투여 후 48시간 경과 시점에 최저 응고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인 경우 용량 증대가 가능하도록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허가사항에 따르면 진타 솔로퓨즈의 일상적 예방요법 권장용량은 성인과 만12세 이상 청소년 대상으로는 시작용량 ‘30 IU/kg을 주 3회’ 투여하도록, 12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는 시작용량 ‘25 IU/kg 2023.08.01
베르티스 팬오믹스 분석 솔루션 PASS, 미국 시장 진출
베르티스가 팬오믹스 통합 분석 솔루션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팬오믹스(Pan-omics 다차원-오믹스)는 단백질체학(Proteomics), 대사체학(metabolomics), 유전체학(Genomics)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영역이다. PASS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팬오믹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목적에 맞는 단백체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임상 연구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베르티스의 미국 법인인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Bertis Bioscience)의 클리아랩(CLIA LAB) 시설과 질량분석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인력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질환 연구를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단백체 발굴 연구에 나스닥 상장사 프로테 2023.07.31
길리어드, 바이러스성 간염 퇴치 ‘2023 글로벌 ALL4LIVER 그랜트’ 프로그램 착수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바이러스성 간염 퇴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2023 길리어드 ALL4LIVER 그랜트’ 프로그램을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C형 간염, B형 간염, D형 간염과 관련된 ‘검사. 연결. 우선순위(Test. Link. Prioritize)’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신청 기관은 2023년 9월 30일까지 길리어드 그랜트 포털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길리어드 ALL4LIVER 그랜트는 바이러스성 간염 검사를 촉진하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며, 공중보건 아젠다인 간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러스성 간염 연구, 공중 보건 또는 환자 권익 활동 분야 등 간염 부문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외부 위원회가 신청서를 검토해 지원 프로젝트를 결정한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성 간염을 퇴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목표 시점이 7년 밖에 남지 2023.07.31
파로스아이바이오, 대웅바이오와 고형암 치료제 PHI-501 임상시료 생산 계약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가 대웅그룹 계열사인 대웅바이오와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임상 시험용 원료 개발 및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 계약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고형암 치료제 후보 물질 PHI-501의 임상 시험 진입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대웅바이오의 생산 역량과 기술력을 활용해 신약 합성 공정의 최적화, 임상 시험 계획(IND)에 필요한 의약품 제조 시설(GMP) 생산과 제조 및 품질 관리 문서(CMC)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PHI-501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표적 항암제로,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적응증을 확장했다. 타깃 적응증은 악성 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 음성 유방암이다. pan-RAF와 DDR1 (Discoidin Domain Receptor 1)을 이중으로 저해해 암세포 성장 및 전이 억제에 차별적인 효과를 보인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연세암병원 2023.07.31
셀트리온, 美 망막학회서 ‘CT-P42’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첫 발표
셀트리온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망막학회(ASRS, 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41번째 개최되는 ASRS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질환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학술대회 셋째 날 진행된 최신 초록(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상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8주 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2023.07.31
온코크로스, 기술성 평가서 ‘A, A등급’ 받아…코스닥 상장 본격화
온코크로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온코크로스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도, 기술개발 환경 및 인프라 그리고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수준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받은 결과 두 전문 평가기관 모두에게서 A등급을 받았다. 온코크로스는 2021년에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나 금리 인상과 주가 변동 등 시장 안팎의 분위기 때문에 기업공개(IPO)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다.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초 상장 주관사도 NH투자증권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온코크로스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인 RAPTOR 2023.07.31
메드팩토 美 출자회사 셀로람, 간 질환 치료 후보물질 기술이전
메드팩토가 미국 출자회사인 셀로람이 프랑스 제약사 젠핏(Genfit)과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 'CLM-02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로람은 개발 중인 CLM-022을 간 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권리를 젠핏에게 이전한다. 계약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1억6000만 유로(약 2250억원)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CLM-022는 자가염증 장애, 대사 증후군, 신경퇴행과 같은 다양한 인간 질병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일으켜 염증질환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젠핏은 급성만성간부전(ACLF), 간성뇌증(HE), 담관암(CCA), 요소주기장애(UCD), 유기산혈증(OA) 등 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다. 간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염증복합체 억제제에 관심을 가져왔고, 셀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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