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스코어 수면 개선 앱, 세계 최초로 독일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디지털 수면 개선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독일에서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됐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 시장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슬립스코어 랩스(SleepScore Labs)는 최근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최대 100% 건강보험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수면 개선 프로그램 'Dein Schlaf. Dein Tag.'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보험 체계 편입으로 독일 공보험 가입자 수천만 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슬립스코어 EU 본사와 레즈메드 독일(ResMed Germany)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슬립스코어는 이를 계기로 유럽연합(EU)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문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슬립스코어 프로그램은 주로 다운로드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되며, 추가 웨어러블이나 하드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레즈메드와 슬립스코어는 수년간 디지털 수면 프로그램 2022.11.17
마크로젠, 지놈파운드리 '세종캠퍼스' 착공…"유전체 분석 혁신"
마크로젠이 유전체 분석의 혁신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 지놈파운드리 '마크로젠 세종캠퍼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세종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이수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세종테크밸리의 4-2생활권 내 3570㎡ 면적 부지에 지어지며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세종캠퍼스를 국내 유전체 시장의 중추 허브로 활용하며 유전체 산업의 전 밸류체인(가치사슬)단계에서 국내 최고 수준 역량과 경쟁력을 갖춰 서비스 공급력을 강화한다. 2025년 완공 예정인 마크로젠 송도 글로벌캠퍼스와 함께 양대 지놈파운드리(Genome Foundry)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능력(CAPA)의 획기적인 증대와 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놈파운드리는 연구개발에서 생산, 영업마케팅, 고객에 이르는 유전체사업 밸류체인을 수직통합해 2022.11.16
클리노믹스, 병원 디지털 정밀의료 사업분야 확장
클리노믹스가 인피니트헬스케어와 15일 게놈과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융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더 정밀하고, 더 정확하고, 더 빠른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첨단 게놈정보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해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독점적 상품을 만드는 것이 전략적 목표다. 클리노믹스의 게놈기술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INFINITT Digital Pathology Solution, INFINITT DPS)을 융합한 공동개발은 의료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구현키 위한 의료 데이터의 통합을 의미한다. 통합된 다양한 임상 정보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INFINITT DPS는 유리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판독하던 기존의 진단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해 판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병리과 전문 솔루션으로 병원에서 1차 진단 및 인공지능 분석에 사용된다. 클리노 2022.11.16
레고켐바이오, 美넥스트큐어와 ADC 공동연구개발 계약체결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넥스트큐어(NextCure)와 ADC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넥스트큐어가 보유하고 있는 B7-H4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기술을 활용해 신규 ADC항암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B7-H4 항체 외 ADC연구개발을 위한 2개의 추가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발생하는 연구개발비용 및 상업화시 발생하는 수익은 양사가 동등하게 분배한다. 넥스트큐어 티모시 메이어(Timothy Mayer)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선도기술(ConjuAll)을 활용해 넥스트큐어의 B7-H4 프로그램에 새로운 치료방법을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존하는 치료제로 회복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의학적 미충족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규 치료제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넥스트큐어와의 협력으로 지속적인 2022.11.16
사노피 '기후위기 인식제고 캠페인' 진행… 기후위기 이모티콘 무료 배포
사노피 한국법인이 사단법인 유스보이스와 함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노피는 산불피해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대중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3월 경북 울진에서 강원도까지 번졌던 대규모의 산불을 계기로 무분별한 자연훼손,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12명의 강릉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9월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친 기후위기 환경 교육 세션에 참여해 기후 변화의 배경, 제로 웨이스트 플랫폼 등에 대해 알아보고 샴푸바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반달곰, 흑두루미, 붉은여우, 감자, 자귀나무, 금강초롱꽃, 담비 등 강원도 2022.11.16
한국BMS제약,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우승기업 선정
한국BMS제약은 국내 스타트업 양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 BMS Innovation2 Challenge)의 시상식 9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중증 질환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을 발굴, 육성하고자 한국BMS제약과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프로그램이다. 지원분야는 BMS의 글로벌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부문이 집중하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세포치료 ▲심혈관질환 ▲섬유화증 ▲면역질환 ▲신경의학 ▲디지털헬스 ▲중개의학 ▲연구조사기술 총 10개의 영역이다. 진행 첫 해인 올해 40개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6월 국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연구조사기술 분야의 프레이저테라퓨틱 2022.11.16
미국심장협회 "원격의료, 코로나로 가치 입증…인프라·기술·급여 문제 해결돼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기관 대면 방문이 제한되면서 원격 의료 활용이 가속화됐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정보 전달과 진단, 질병 모니터링, 후속 관리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옵션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광범위하게 채택하기에는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같은 과제가 남아있다고 했다. AHA가 14일(현지시간) '심혈관 질환 관리의 원격 의료 개요' 과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필요성을 통해 원격 의료 인프라를 개선했지만 시스템의 약점과 한계, 불평등도 드러냈다. 원격의료 구현 및 공평한 실행의 장벽에 대한 추가 연구는 환자에게 고품질 치료를 제공하는데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AHA의 심혈관 방사선 및 중재 위원회, 고혈압위원회, 심혈관질환의 신장위원회, 뇌졸중위원회를 대표해 준비됐다. 원격 의료는 전화나 비디오 지원, 웨어러블 또는 이식형 장치의 원격 모니 2022.11.16
모더나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대응 2가 백신, 기존 대비 강력한 중화항체반응 이끌어내
모더나가 2/3상 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타겟하는 코로나19 2가 추가접종 후보 물질(mRNA-1273.214와 mRNA-1273.222)이 기존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주(mRNA-1273)보다 오미크론 하위변이체 BA.4와 BA.5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이끌어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모더나의 2가 백신 모두 코로나 19 원형 바이러스에 대한 비열등성 면역원성 기준을 충족했다. 이 임상은 기존 백신 접종 경험이 있고 부스터 접종 받은 19~89세 511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mRNA-1273.222는 mRNA-1273(스파이크박스주) 50μg 추가접종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BA.4/BA.5에 대한 우월한 중화항체반응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각각 기존 백신 접종 후 약 9.5개월, 4.5개월 뒤 mRNA-1273.222와 스파이크박스주를 부스터샷으로 접종 받았다. 부스터 접종 이전 BA.4/BA.5 역가는 mRNA-1273.222와 스파이크박스주 그룹 2022.11.15
에이비엘바이오, 2022년 3분기 흑자 전환 달성
에이비엘바이오가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실적과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2022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574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에서도 영업수익 574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원동력은 올해 1월 체결된 사노피와의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기술이전으로 계약금 7500만 달러(약 910억 원)를 받았다. 또한 10월 현금으로 전액 수령한 ABL301 비임상 독성실험(GLP tox study) 완료에 따른 단기 마일스톤 2000만 달러(약 278억 원)는 3분기 재무제표 상 영업수익으로 인식됐다. 이와 함께 에이비엘바이오가 콤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에 기술이전한 ABL001(CTX-009/ES104/NOV1501)의 임상 개발 진척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 2022.11.15
로슈 아밀로이드 표적 간테네루맙, 초기 알츠하이머 3상서 효능 입증 실패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가 크레네주맙(crenezumab)에 이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의 3상 임상시험에서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아밀로이드 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실패했다. 로슈 그룹 제넨텍(Genentech)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간테네루맙을 평가한 3상 GRADUATE I 및 II 연구 결과 임상적 감퇴를 늦추는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레네주맙은 베타-아밀로이드의 한 형태인 신경독성 올리고머를 중화하도록 설계된 연구용 단클론항체다. 뇌의 염증 반응을 최소소화하도록 설계된 항체 백본(IgG4)이 있어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전단계(prodromal)~경증 산발성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 실패하고, 올해 6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하지 못하는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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