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 싱가포르 진출
베르티스는 싱가포르의 최대 민간 의료 기업으로 꼽히는 래플즈 메디컬 그룹(Raffles Medical Group)과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래플즈 메디컬 그룹이 싱가포르 내에서 운영하는 래플즈 유방 센터(Raffles Breast Centre)와 래플즈 건강검진 센터(Raffles Health Screeners) 및 3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마스토체크가 도입된다. 향후에는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지점에도 마스토체크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1976년에 설립된 래플즈 메디컬 그룹은 아시아 14개 도시에 걸쳐 4개의 종합병원과 100개 이상의 의료 클리닉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민간 헬스케어 기업이다. 임직원 27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명을 대상으로 진료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 2022.09.26
美바이오 행정명령, 주요 경쟁국 장기 전략목표 의식…일본도 6년전부터 관련 사업 추진 중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국가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National Biotechnology and Biomanufacturing Initiative)'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미국 정부는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자국 내 생산확대를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 부처별로 투자가 있었으나 이번 행정명령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도 정부가 신속하게 대폭 지원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23일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의 주요 배경 및 국내 대응방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영전략컨설팅기업 보스턴컬설팅그룹(BCG)과 미국 자선 정책연구기관 슈미트 퓨처스(Schmidt Futures)의 정책 제안이 이번 미국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시행에 참고가 됐다면, 이번 행정명령은 탄소 배출 감소는 물론 2022.09.24
한국MSD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1차 치료 적응증 허가
한국MSD는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PD-L1 발현 양성(CPS≥1)인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로 베바시주맙을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는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21일 국내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및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3가지 부인암에서 모두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또한 삼중음성 유방암과 같은 치료가 어려운 여성암 분야 전반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암 유병자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발병 연령은 50대 28.9%, 60대 24.4%, 40대 16.5%로 비교적 젊은 환자군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궁경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94.6%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원격 전이되면 27.8%로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지속성 2022.09.23
한국노바티스 키스칼리, 3건의 MONALEESA 3상 임상 연구 새로운 통합 분석 결과 발표
한국노바티스는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3건의 MONALEESA 3상 임상 연구의 새로운 통합 분석 결과,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중 예후가 불량하고 공격적인 내장 전이 환자 하위군에서도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연장 혜택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9~13일 진행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회의(ESMO Congress 2022)에서 발표됐다. MONALEESA-2, 3, 7 3건의 3상 임상 연구 전체 데이터의 탐색적 통합분석(pooled exploratory analysis) 결과 공격적인 유형의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하위군에서 키스칼리의 전체생존기간 혜택이 1년 가까이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진 간 전이 및 다발성 전이 부위 환자가 포함된 내장 전이 환자 하위군 분석 결과 1차 치료에서 키스칼리와 내분비요법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022.09.23
셀트리온그룹, 지역내 위기가정 위해 생계지원…최근 10년 3806가구 지원
셀트리온그룹이 이달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의 위기가정 14가구를 포함해 올해 141가구에 현물과 지원금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내에서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2006년부터 일상생활의 영위가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미혼/조혼가정 등 위기가정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총 3806가구에 약 12억 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지원 대상 가정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선정해 이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생활 필수가전 및 육아용품과 주거비, 생활비 등을 전달했다. 또한 최근 셀트리온복지재단은 새로운 지원사업으로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범죄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저귀를 비롯한 생필품 후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 피해자에게 법률지원과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발족된 단체로 법조계, 의료계,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2022.09.23
제약회사가 양자 컴퓨터에 관심 가지는 까닭은…노보 재단 2억달러 지원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 재단(Novo Nordisk Foundation)이 신약 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전면적인 양자 컴퓨터(full-scale quantum computer)를 구축하고, 기후변화와 녹색전환(green transition)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2억 달러(2800억원)를 지원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재단이 지금까지 지원한 것 중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노보 노디스크 재단 양자 컴퓨팅 프로그램의 목표는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생명과학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용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것이다. 재단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닐스보어연구소(Niels Bohr Institute)가 협력해 12년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네덜란드 델프트공대(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덴마크공대(Technical University of Denm 2022.09.23
한국바이오협회, '2022 바이오 기업 IR 멘토링 결선' 공동 개최
한국바이오협회는 ‘2022 바이오기업 IR 멘토링 교육’으로 선발된 바이오·헬스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지난 20일 서울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2 바이오기업 IR 멘토링 교육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바이오, 나노산업 등 신산업 기술분야 투자활성화 목적)와 공동으로 바이오 분야 전문 심사역의 멘토링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IR 능력을 배양하고, 투자유치 확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IR 멘토링 교육에 참가한 기업은 총 7곳으로 ▲케이디바이오(이취제거제 시제품개발) ▲캔-테라피(신규합성신약을 이용한 폐암 및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팀바이오(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면역기반 암 재발전이 조기진단 S/W) ▲사이알바이오(구강건조증 치료제 개발) ▲앰비션핑크(블루투스 연동 근감소증 검출기) ▲우리아이오(근적외선 편광법 비침습 혈당측정기) ▲지니고(임신 후 튼살방지를 위한 바디패치 개발) 등이다. 창업경 2022.09.22
메디라마, EPS인터내셔널코리아와 일본제약사 임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메디라마는 글로벌 CRO인 EPS의 한국지사 EPS인터내셔널코리아(EPSIK)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일본 제약사와 일본 바이오텍에서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항암제의 한국, 미국, 호주, 대만 등에서의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전략부터 임상수행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메디라마는 임상전략 수립, 메디컬 모니터링을 포함한 메디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EPSIK는 일본 고객의 발굴과 임상시험 진행을 담당한다. 메다라마 문한림 대표는 "EPSIK 와의 협력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항암제들의 임상개발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쁘다. 임상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PSIK 윤석민 대표는 "한국의 임상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일본 제약사들에게 홍보하고, 특히 항암 분야 임상시험을 메디라마와 함께 국내로 많이 유치 하고자 한다. 올 해 중 일본에서 로드쇼를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09.22
사노피 듀피젠트, 중증 천식 3년 장기 데이터 공개
사노피 한국법인은 4~6일 열린 2022 유럽호흡기학회(ERS, 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연례학술대회에서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천식 증상 개선 효과 및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량 감소 효과 등을 입증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데이터를 통해 듀피젠트는 중증 천식의 악화 빈도를 감소시키고 중증도를 낮춰 결과적으로 중증 천식의 치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제임을 증명했다. 특히 VENTURE/TRAVERSE 임상의 사후분석 연구 데이터는 듀피젠트가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를 포함한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치료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3년 동안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감소시키면서도 연간 중증 악화, 폐기능 악화 등 천식의 주요 증상을 개선시켰다. 이번 사후분석 연구 결과는 기존 2022.09.22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채권 발행한 화이자는 어떻게 ESG 실천중일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ESG 경영 사례 기후변화와 같이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늘면서 최근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ESG가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이를 도입하거나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국내 기업들이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ESG 경영 사례' 특별기획을 통해 각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어떻게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① 암젠(Amgen): 연간 2700만명에게 과학 교육프로그램 지원하는 암젠의 ESG 경영 전략은 ② 화이자(Pfizer)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주목을 받은 제약기업 중 하나다. 2021년 전세계 14억명에게 약과 백신을 제공했는데,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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