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과 다른 소아암 치료…PARP 내성을 ATR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PARP 억제제 린파자(Lynparza, 성분명 올라파립)와 임상시험 중인 ATR 억제제 세랄라서팁(ceralasertib, 개발명 AZD6738) 병용요법이 DNA 복제 스트레스 및/또는 DNA 복구 결핍 고형 종양 소아 환자에서 임상적 이점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암 및 유전체과학연구소 수잔 개츠(Susanne Gatz) 박사가 14~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AcSé-ESMART 임상시험(NCT02813135)의 1상 일부 결과를 발표했다(Abstract CT019). 개츠 박사는 "우리가 아는 한 성인 종양 유형에서 PARP 억제제와 ATR 억제제 병용요법은 널리 연구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소아암에서 내약성이 우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2023.04.20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AACR서 'BBT-207' 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14~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2023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의 자체 발굴 1호 후보물질인 BBT-207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돌연변이 사례에 대응 가능한 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오시머티닙 등 3세대 표적치료제가 1차 치료제로 치료 영역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다변화하는 최신 폐암 치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브릿지바이오는 2021년부터 BBT-207을 개발하고 있다. 전임상 연구 결과는 18일 현지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됐다. C797S를 포함한 다양한 내성 돌연변이에 대한 BBT-207의 ▲항종양 효력 ▲뇌전이 2023.04.19
사노피, 의료진 대상 포털 사이트 '사노피 캠퍼스' 론칭
사노피가 3월 의료전문가 전용 디지털 통합 플랫폼 ‘사노피 캠퍼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노피 캠퍼스는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통합 플랫폼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들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노피 캠퍼스는 ▲질환정보 ▲제품정보 ▲아티클 ▲환자교육자료실 ▲행사 ▲알쏭달쏭 상담소 등 총 6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관심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질환 및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행사 안내, 최신 의학 자료 요약 등 바쁜 의료진들을 위해 하나의 채널로 원스탑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허브로 편리성과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는 “사노피 캠퍼스는 의료진들의 바쁜 일정 등을 고려해 하나의 통합된 채널을 통해 사노피의 제품정보와 다양한 의학정보 및 환자교육 등에 필요한 자료 등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 2023.04.19
테라펙스, AACR서 차세대 폐암 신약 후보물질 ‘TRX-221’ 전임상 결과 발표
테라펙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4세대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TRX-22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TRX-221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나타나는 내성 돌연변이 C797S 뿐 아니라 1, 2, 3세대 EGFR 저해제가 타깃하는 돌연변이(ex19del, L858R, T790M)까지 저해하는 광범위 4세대 EGFR 저해제(Broad-Spectrum 4th Generation EGFR TKI) 후보물질이다. 연구 결과 타그리소 내성 폐암 환자유래 종양 오가노이드를 이식한 마우스모델(PDOX, patient-derived organoid xenograft)에서도 용량 의존적 항암효능이 확인됐다. 이 모델은 실제 폐암 환자의 종양환경과 매우 유사하다. 더불어 TRX-221 투여 시, 타그리소 저항성 뇌종양 마우스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늘었다. 테라펙스 2023.04.19
한국치매가족협회-한국에자이-돌봄리빙랩네트워크, 'Dementia Living Lab' 협약 체결
한국치매가족협회, 한국에자이, 돌봄리빙랩네트워크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최대치의 삶을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Dementia Living Lab'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17일 한국에자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협회장,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Dementia Living Lab의 활동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 간 교류 관계망 형성 ▲환자의 적극적인 활동 촉진을 통한 자기효능감 향상 ▲지역 사회 차원의 치매 안심 사회에 대한 인식 향상 ▲치매를 중심으로 민관산학연 등 여러 주체 간 협력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치매를 중심으로 환자와 가족부터 지역사회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다. 2023년 첫 활동으로 ‘D-cafe'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 내 한국치매가족협회를 비롯한 전국 5개 내외 기관과 협력해 운영될 D-Cafe는 지역사회 치매 환자 및 환자 가족과 2023.04.18
파브리병 환우와 가족 10명 중 9명, 유전 질환과 평생 치료에 대한 심리적 부담으로 삶의 질 저하 겪어
파브리병 환우회인 파브리코리아가 4월 파브리병 인식의 달을 맞아 '파브리병 치료 현황과 질환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파브리병 진단과 치료 현황,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고 파브리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환우와 가족 총 58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파브리병 환우와 가족 중 95%가 ‘유전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평생 치료의 심리적 부담’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67%로 높게 나타났으며 28%가 ‘약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파브리병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환우들은 치료의 어려움뿐 아니라 유전 질환에 대한 죄책감이나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다. 파브리병 치료로 인해 일상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는 ‘병원 방문 등 치료를 위한 시간 투자(6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04.18
유전체기업협의회, “글로벌경쟁력 강화와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
유전체기업협의회가 14일 보건복지부의 소비자대상직접시행(DTC) 유전자검사 11개 항목의 확대와 규제개선에 대해 향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6개 검사기관 대상 최대 70개 항목에 대해 DTC 정식인증을 부여했다. 이번에 최초 인증 받은 검사기관 중 변경 인증을 신청한 ▲마크로젠 ▲제노플랜 ▲테라젠바이오 3개 기관에 대해 항목의 적절성, 결과의 정확성 등을 충족한 11개 항목을 추가 허용했다. 향후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법 제49조의 2항에 따라 1년 2회 인증 및 변경인증 신청 절차를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검사서비스를 향후에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14일 2023년 유전체기업협의회 정기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유전체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과 각 기업의 헬스케어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성재경 과장은 “국내 유전체 2023.04.18
큐리언트, 면역항암제 Q702 임상1상에서 항암 면역 활성화 입증
큐리언트가 17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면역항암제 Q702에 대한 임상 1상의 면역지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큐리언트는 Q702의 단독투여 임상 1상과 함께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 1B/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Q702를 유효용량 투여 시, 대표적인 항암 면역지표 중 하나인 인터페론 감마(IFN-ɣ)의 혈중농도가 최고 30배 이상 증가되고 항암면역 억제기능을 가진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Myeloid Derived Suppressor Cell, MDSC)가 1/3로 감소됐다. 인터페론 감마는 T세포, NK세포, NKT세포 등의 활성화 지표로 항암면역의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특히 현재 사용중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의 효능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는 항암면역을 억제하는 대표적 세포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전임상에서 확인 2023.04.18
메드팩토, AACR 2023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 병용 임상 포스터 공개
메드팩토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14~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ACR 2023에서 백토서팁과 아르기닌 메틸화 효소 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 PRMT5) 단백질 활성 억제제 ‘T1-44’ 병용요법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PRMT5 단백질 억제제인 T1-44를 개발한 영국 옥스포드 대학 닉 라탕(Nick La Thangue)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소로 알려진 PRMT5 단백질은 췌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췌장암 세포 이식을 통해 제작한 췌장암 생쥐 모델 백토서팁과 T1-44를 병용 투여했을 때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백토서팁과 T1-44를 함께 투여했을 때 T1-44의 단독 투여시보다 주변 조직으로의 2023.04.18
젠큐릭스, AACR에서 암 조기진단 기술 사용목적 확대 연구성과 발표
젠큐릭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17일(현지시간)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 ‘콜로이디엑스(COLO eDX)’ 기술을 활용, 수술 후 미세 잔존 암(MRD, Minimal Residual Disease) 검출로 재발을 예측하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콜로이디엑스를 대장암 재발 모니터링 검사로 사용 목적을 확대하는데 성공한 첫 연구 결과다. 콜로이디엑스는 혈액에서 대장암 특이적인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 PCR로 검출해 대장암 유무를 판단하는 대장암 분자진단 검사다. 이번 연구는 수술적 절제를 받은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수술 1개월 후 혈액을 채취한 환자군에서 콜로이디엑스 결과값이 환자의 대장암 재발과 높은 상관성 있음이 밝혀졌다. 검사 결과 도출된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100%와 80%였다. 콜로이디엑스 음성 환자들은 모두 추적 관찰 기간 내 재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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