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AI 슈퍼컴센터 건립 본격화…올해 안 준공 목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가 AI 슈퍼컴센터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9일 약 160억 원 규모의 AI 슈퍼컴센터 시공 계약에 대한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AI 슈퍼컴센터는 2020년 4월 확보한 대전 둔곡지구 연구용지 1만200㎡의 부지에 연면적 3954.54㎡, 건축면적 1325.61㎡(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3천 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AI 슈퍼컴센터 완공 후 약 1만 대 규모로 증설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강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사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암 특이항원(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의 고도화는 물론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서비스형 플랫폼)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예 2022.02.14
큐리언트, 2021년 매출액 49억원…코스닥시장 상장 유지 매출 요건 충족
큐리언트가 14일 손익구조변동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큐리언트의 작년 매출실적은 49억원이라 밝혔다. 큐리언트는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거래정지 중이다. 기술성평가로 상장된 후 5년간 면제 받아왔던 매출 요건이 면제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된 탓이다. 한국거래소는 '주된 영업의 정지' 사유로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큐리언트는 매출에 대한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고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를 위해 의약품 유통업체인 에이치팜을 흡수합병했다. 합병 후 의약품 매출과 함께 연구개발서비스 매출이 더해져 매출 요건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회사의 재무안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2021년 12월 125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기자본(541억원)을 확충했으며, 큐리언트의 독일 자회사 QLi5 테라퓨틱스(QLi5 Therapeutics)도 시리즈A-1투자를 진행해 5백만유로(약 67억원)를 확보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근본 2022.02.14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엘젠테라퓨틱스와 표적단백질분해 항암 신약 공동연구 계약 체결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Interpark Bio Convergence)가 엘젠테라퓨틱스(Elgen Therapeutics)와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표적단백질분해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과 사업화 전략 등 신규 표적단백질분해 항암제 개발 전주기 협력을 강화한다. 사업화 이후의 수익도 나눌 예정이다.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인터파크와 아이마켓코리아의 자회사로 2020년 설립됐으며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LG생명과학에서 R&D이노베이션 센터장 및 품질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구 대표를 중심으로 현재 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연구개 2022.02.14
엔젠바이오, 2021년 매출액 71.6억원…전년 대비 188.9% 증가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가 2021년 매출액이 71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8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에 따른 것이며 영업손실은 88억7000만원으로 손실이 지속됐다. 엔젠바이오 측은 국내외 정밀진단과 개인 유전자 검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엔젠바이오의 NGS 및 정밀진단 플랫폼 기술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인 대상 유전자 검사 매출은 전년(2020년) 5억9000만원에서 43억1000만원으로 629.7% 성장했으며, 정밀진단 매출도 전년 18억9000억원에서 50.3% 증가한 2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HLA, 혈액암 등 신규 진단제품 개발 및 국내외 인허가 취득 ▲빅데이터 플랫폼의 고도화 및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서비스 개발 ▲개발 및 사업 인력 채용 등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로 인해 영업 손실이 지속됐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올해는 포스트 2022.02.14
노을, 3월 코스닥 상장…"차세대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 선도하겠다"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이사는 "노을의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miLab은 진단 실험실이나 대형 장비 없이 최소 인력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혈액 진단검사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를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miLab(Micro-Intelligent Laboratory) 플랫폼을 개발했다. miLab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 2022.02.14
美FDA,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 촉진 위해 새로운 지침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급성 통증 관리에서 오피오이드를 대체할 비중독성 진통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권장사항을 제공하는 지침 초안을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피오이드(Opioid)는 마약성 진통제로 아편에서 유래하거나 합성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메타돈을 제외한 합성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은 최대 3만5000명 이상으로 10년 전보다 50배 증가했다. 미국 대통령은 2022 회계연도 보건복지부(HHS) 예산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한 112억달러를 제안하며 약물 남용 예방, 치료, 피해 감소 및 회복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도록 했다. FDA 지침은 HHS 과다복용방지전략(Overdose Prevention Strategy)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외상이나 수술과 같은 어떤 형태의 2022.02.14
한국아스트라제네카, GEEF 2022서 코로나19 팬데믹 해결 위한 초월적 협력 필요성 강조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팬데믹 해결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민∙관∙학 다자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략기획·대외협력부 도현웅 상무는 1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및 글로벌사회공헌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제4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2)에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도 상무가 패널로 참석한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준 레슨' 세션은 안신기 연세의료원 제중원보건개발원장(의학교육학교실 교수)이 좌장을 맡고,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김(Jerome Kim) 사무총장, 베일러의대 피터 호테즈(Peter J. Hotez) 열대의학대학원장 겸 텍사스 어린이병원 백신개발센터 공동센터장, 염준섭 연세의료원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ODA)센터 소장(감염내과 교수), 주한 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Mark Buttigieg) 경제참사관 등이 함께 참여했다. 도 상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에서 이윤을 추구하지 2022.02.11
툴젠, 아바타테라퓨틱스와 유전자가위 전달 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술 및 생산 협력
툴젠이 이데노관련바이러스(AAV)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아바타테라퓨틱스와 유전자가위 전달 AAV 기술 및 생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바타테라퓨틱스는 AAV 유전자 치료제의 설계 및 DOE(Design Of Experiment) 전문성을 바탕으로 AAV 치료제의 혁신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툴젠은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CRISPR유전자가위 전달을 위한 AAV 생산을 효율성을 극대화해 초기 연구 프로그램의 효능 검증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AV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유전자 전달 도구이다. 현재 미국에서 시판 승인된 체내 유전자 전달 치료제인 로슈(Roche)의 럭스터나(Luxtarna)와 노바티스(Novartis)의 졸겐스마(Zolgensma) 모두 AAV를 이용해 치료 유전자를 전달한다. 유전자교정 분야에서도 AAV는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툴젠은 유전성말초신경병증인 샤르코-마리-투스 1A(CMT1A)에 대한 유 2022.02.11
메드팩토,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히츠와 신약 개발 위한 업무 협약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히츠(HITS)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신약 개발 연구, 기술개발, 사업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 및 실험 데이터 확보, 공유 ▲신약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 구축 및 프로젝트 ▲기타 사업 협력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히츠는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AI 기반의 '히츠 플랫폼'을 통해 타겟 단백질에 적합한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다. 이 플랫폼은 유효물질 발굴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TGF-β(베타) 신호 억제제인 백토서팁 외에 추가적인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메드팩토는 히츠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최근 신약개발 과정에서 2022.02.11
에이비온, ABN501 전임상 연구결과 AACR 2022 발표 주제로 채택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에서 ABN501 연구 결과가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ABN501은 유방암, 난소암 등에서 많이 발현하는 클라우딘3 단백질을 표적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딘3를 찾아내는 항체는 현재 ABN501이 유일하다. 클리우딘3는 세포간 접합단백질로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돼 유력한 항암 바이오마커로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클라우딘 단백질들 간의 높은 유사성 때문에 특정 클라우딘 단백질만 표적하는 것은 기술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임상 안전성 확보에도 결부되는 중요한 특징이었다. 에이비온은 수년간 항원 설계 및 스크리닝에 집중해 기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클라우딘3만을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단일 항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에이비온은 클라우딘3가 발현된 암세포주에서 ABN501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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